여자들이 세공된 보석에 아름다움을 느끼듯 남자들도 잘 가공된 금속을 보면 '참 멋'이 느껴집니다. 제 22년 가와사키 Z900 ABS White도 그런 느낌입니다. 잘 단련된 나이프의 그것처럼 예쁘다.. 라는 느낌... 장점은 멋과 무던함의 조화인 듯 합니다. 잘 나가고 잘 서고, 눕히면 잘 따라줍니다. 네이키드답게 바람의 저항이 에바이지만 포지션, 속도, 토크, 가속 다방면에서 저에겐 부족함이 없네요. 또 가와사키만의 스고미 디자인..... 타는 즐거움도 있지만 바라보고 느껴지는 관상의 즐거움도 쏠쏠합니다. 텐덤시트가 널뛰기의 최고점 포인트라 매우 안타깝지만 다른 장점에 묻혀버리는 아주 작은 단점인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