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10월 18일에 적산거리 6113 km 짜리 업어와서 24년 6월 29일 세차를 마지막으로 8361 km 로 운행을 종료했습니다. 현재 커버 씌워서 지하 주차장에 보관 중입니다. (사진 첨부) 주말에 카페가서 책 읽거나 노트북 쓰는게 취미라 날씨 좋은 날 동네 카페 갈 때 타고 다녔습니다. 계산해보니 약 3.7년 동안 2250 km, 1년에 약 600 km 정도 운행했네요. 업어올 때도 상태 좋았고 제가 많이 타지 않아서 지금도 상태 좋습니다. 업어온 다음날 자주 다니던 상도동 야마하 인증 센터에서 전체 점검 완료했습니다. 조향 / 엔진 / 냉각수 / 타이어 / 디스크 등 모두 이상 없었고 노트북 연결해서 마일리지 조작된 것 아닌지까지 확인 완료했습니다. 사장님께서 소모품 상태도 좋다고 교체 안해도 될 것 같다고 하셨지만 업어온 기념으로 엔진오일 / 오일필터 / 에어필터 싹 교체했습니다. 엔진오일은 바이크 아끼는 만큼 갈아주는거라고 배워서 겨울에서 봄 넘어갈 때 운행 개시하는 타이밍에 한번씩 갈아줬습니다. 당연히 황금색 오일 잘 나왔습니다. 오일필터는 엔진오일이랑 같이 자주 바꿔주면 연비에 좋다고 배워서 22년 10월 19일에 다시 한번 교체해줬습니다. 에어필터는 엔진오일 교체할 때마다 한번씩 털어줬습니다. 순정을 좋아해서 저는 아무런 튜닝도 하지 않았고 전 차주분께서 핸들바와 USB 충전 포트 튜닝해두셨습니다. 휴대폰 거치대는 아로리스 장착 중입니다. 사고에 ㅅ도 난 적 없고 제꿍조차 없습니다. 카울에 스크래치도 거의 없습니다. 핸들바 한쪽 끝이 살짝 갈려 있는데 전 차주분께서 지하 주차장 기둥 옆에 주차하다가 생겼다고 하셨고 저는 비흡연자이지만 속상하게도 텐덤 시트에 작은 담배빵 흔적 있습니다. 당분간 오토바이를 구매할 것 같지 않아서 사용하던 헬맷, 휴대폰 거치대, 오토바이 커버 모두 같이 드리겠습니다. 거래는 오토바이가 주차되어 있는 지하주차장 근처에서 할 예정입니다. (서울 관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