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프로필이미지
LV.100라이트바겐
매거진

"배기량이 자동차급?" 초 대배기량 바이크 4가지 추천!

2024.10.02 13:54

5090
게시글이미지

 

 

 

👆 어떤 오토바이 찾으세요? 👆

위 배너를 클릭하면

매일 5,500대 이상 업데이트되는

중고 오토바이를 한 번에 볼 수 있어요!

 

 

🌟 모든 바이크 보러가기 🌟

 

 

 


 

 

 

 

바이크의 배기량은 천차만별인데요. 일상생활에서 출퇴근과 같은 단순히 이동할 때 혹은 배달 대행과 같은 상업적인 목적으로 사용되어 가장 높은 효율성을 보여주는 125cc, 조금 더 높은 출력으로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쿼터급, 어마무시한 출력을 컨트롤 하게 되는 1000cc의 바이크까지.

바이크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은 종종 대배기량 바이크의 엔진도 300cc에서 400cc 정도라고 착각하기도 합니다. 경험 많은 라이더에게는 이런 착각이 웃음을 자아낼 수 있지만, 바이크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와, 이건 정말 크게 보인다'라고 생각할 만큼 인상적인 바이크들도 있는데요.

어지간한 중형 승용차만큼의 배기량을 갖고 있는 바이크는 어떤 모델들이 있을까요? 순수하게 배기량만으로도, 그리고 그 바이크를 만드는 메이커 입장에서도 상당히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바이크들을 소개해 봅니다.

 


 

 

MODEL 01.

트라이엄프 로켓3

 

영국의 트라이엄프라는 브랜드는 3기통 엔진을 활용하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탐 크루즈가 출연한 영화에서도 트라이엄프의 스피드트리플을 타고 질주하는 장면이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었죠.

2004년 트라이엄프는 로켓3(Rocket III)라는 모델을 처음 출시하게 되는데 엔진의 형태나 배기량이 너무나 독특했습니다. 핸들쪽부터 시트방향으로 직렬3기통의 형태로 엔진이 배치되어 있으며 배기량은 자그마치 2,294cc에 달하는데요. 두개의 원형 헤드라이트와 24리터의 커다란 연료탱크가 얹어져 있고 넓은 핸들바는 라이더와 가깝도록 길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최대출력은 140마력으로 배기량 대비 높지 않지만 최대토크는 불과 2,500rpm에서 200Nm을 발휘합니다. 엔진출력의 특성과 더불어 라이더의 포지션까지 더해지면서 영국의 크루저에 해당하는 장르로 구분되어지기도 했습니다.

 

 

2004년 처음 출시한 로켓III
로켓III 엔진의 내부 구조

 

 

넓은 윈드스크린과 차체 양쪽의 사이드 가방까지 갖춘 로켓3 클래식은 투어러의 성향도 갖추게 됩니다. 200Nm이라는 최대토크를 버티기 위해 240mm의 리어 타이어를 사용하는데요.

이후 대형 스크린의 유무, 헤드라이트의 형태, 핸들, 스텝포지션의 차이를 둔 로드스터 모델과 투어링으로 모델을 나누어서 생산했고 엔진의 출력을 한단계 상승시킵니다.

2019년, 750대 한정생산한 로켓3 TFC(Triumph Factory Custom)모델부터 배기량을 2500cc급으로 올립니다. 엔진의 출력은 182마력, 221Nm로 높아지죠.

차체 양쪽으로 설치되어 있던 리어 서스펜션도 모노쇽으로 바뀌면서 차체의 실루엣은 더욱 단단해졌습니다. 두툼한 프런트 타이어부터 상징과도 같은 원형 듀얼 헤드라이트, 넓적한 윈드스크린까지 한눈에 봐도 예사롭지 않다는 것을 직감하게 만들어 줍니다.

 

스크린과 수납공간이 더해진 로켓III 클래식 투어링
출력이 대폭 상승한 로켓3 TFC

 

 

2024년 스톰(Storm)이라는 이름이 추가 됩니다. 로드스터인 R모델은 드랙바 스타일의 핸들과 미드레인지의 스탭을 갖고 있고, 크루저 성향의 GT는 라이더에게 다가오는 편안한 핸들, 3개의 포지션 중 선택 가능한 포워드 스텝, 텐덤자를 위한 백레스트 등을 차이점으로 보여줍니다. 최대출력은 180마력과 182마력으로 구분되며 최대토크는 225Nm으로 동일합니다.

크랭크의 회전력을 최대한 손실시키지 않기 위해 샤프트 드라이브로 구동되고 17인치의 프런트 휠에는 슈퍼스포츠에서 사용할법한 320mm 더블디스크와 브렘보 스틸레마 캘리퍼가 부착되었어요.

16인치의 리어휠에는 300mm의 대구경 디스크와 M4 32 4피스톤 캘리퍼가 적용됩니다. 총 4개의 라이더 모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코너링 ABS와 강력한 토크를 대비한 트랙션 컨트롤 또한 포함되어 있습니다. 퀵시프트는 옵션으로 선택 가능해요.

 

현재 판매되고 있는 로켓3 스톰 R과 GT모델

 

 

 

로켓3는 결코 고속으로 날렵한 코너링을 즐기는 바이크는 아니지만, 워낙 괴물같은 토크를 갖고 있기 때문에 짧은 거리 내에서도 빠른 가속이 가능한 바이크 입니다.

간혹 크루저 같은 외형과 라이더의 포지션 때문에 빠른 바이크가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결코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로켓3의 운전석에 앉은 라이더가 맘만 먹는다면 순식간에 저 멀리 사라질 수 있기 때문이죠.

 

 

 

트라이엄프 로켓3 중고

최대 22개월 무이자로 구매하기



☝️

클릭!

 

 


 

 

 

MODEL 02.

혼다 골드윙

 

혼다의 골드윙은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유명하죠. 1975년 처음으로 만들어진 골드윙은 수평대향 4기통 1000cc 엔진을 갖고 있으며 지금과는 달리 네이키드의 형태를 갖고 있습니다.

1980년대, 배기량이 1100cc로 올라가고 일반적인 크루져 형태의 바이크와 함께 프런트부터 페어링이 부착된 모델을 출시하면서 드디어 조금은 익숙한 실루엣의 요소를 찾아볼 수 있게 됩니다.

현재의 골드윙이라는 이름에 어울릴법한 외형을 본격적으로 갖기 시작한 것은 1988년부터 인데요. 엔진은 수평대향 6기통으로 늘어나면서 배기량은 1,520cc가 되죠.

쇼파처럼 푹신해보이는 시트는 운전석과 텐덤석을 구분지어두고 넓직한 윈드스크린과 거대한 페어링, 탑케이스와 사이드케이스는 그야말로 투어러의 최고봉이라고 말할 수 있을 모습을 갖추게 됩니다.

골드윙은 이후 워낙 크고 360kg정도의 건조중량 때문에 힘들어하는 라이더를 위해 전기 모터를 사용하는 후진기능을 만들어줍니다. 무선 통신 장비인 CB 라디오나 방송라디오 안테나 등을 갖추면서 장거리를 주행하기 위한 조건을 갖춰 나가게 돼요.

 

1975년 초기 수평대향 4기통 엔진을 사용하던 골드윙
1988년 현재의 골드윙에 부합되는 외형을 갖춘 모델

 

 

100마력을 발휘하던 엔진은 2001년 1,832cc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각지고 투박한 디자인을 벗어 던지게 됩니다. 118마력과 167Nm의 토크, 엄청난 방풍 성능을 보여주는 스크린과 페어링으로 대륙횡단용 투어러라는 장르 구분이 아깝지 않게 되죠.

일본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골드윙은 미국내에서 생산해 왔으나 차후 미국 공장을 폐쇄하고 일본 내에서 생산하게 됩니다. 바이크계에서는 유일하게 기본적으로 에어백을 장착해 라이더의 안전을 도모하기도 합니다.

 

높아진 배기량과 확연히 달라진 디자인의 2001년형 골드윙

 

 

2018년 혼다는 모터사이클 업계에서 처음으로 DCT 기술을 골드윙 모델에 적용하면서 외형적 디자인을 전면적으로 변경했습니다. 이전의 둥근 외형은 각진, 날카롭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변모했습니다. 수많은 정보가 빼곡히 채워져 있던 계기반은 중앙에 7인치의 대형 디스플레이와 두개의 아날로그 형식 회전계와 속도계를 배치해 정보의 시인성을 높였습니다.

디스플레이는 애플의 ‘카플레이’, 안드로이드의 ‘안드로이드 오토’ 기능을 지원해 라이더의 휴대폰과 연동성을 높였고, 속도에 맞춰 볼륨을 조절하는 오디오 시스템도 기본적으로 포함하였습니다.

프런트에는 듀오레버 방식이라고 말하기도 하는 더블 위치본 서스펜션 방식을 채용했으며, 리어에는 프로링크 방식과 샤프트가 내장된 모노스윙암을 사용했습니다.

스위치로 간편하게 조정할 수 있는 서스펜션이 더해져 있고, 전동 윈드스크린, 트랙션 컨트롤, 아이들링 스톱(DCT사양), 스마트키, 열선그립 및 시트, 안개등, 경사로 밀림 방지 기능 등의 첨단 기술까지 적용되어 있습니다.

2025년 현재는 양쪽 사이드 케이스만 있으며 윈드스크린이 짧은 형태의 베거 타입인 기본 골드윙 모델과 탑케이스, 더 높은 윈드스크린 등이 적용되어 있는 골드윙 투어 모델로 라인업을 형성하고 있어요. DCT는 투어 모델에만 적용된 사양으로 국내에 공급됩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골드윙과 골드윙 투어
현행 골드윙의 프레임과 앞뒤 서스펜션의 구조

 

 

골드윙은 태생이 네이키드의 형태였던 만큼 이전 골드윙에서도 대부분의 페어링을 덜어낸 모델을 발키리(Valkyrie)라는 펫네임으로 더 유명한 F6C로 판매하기도 했었습니다.

높은 토크 덕분에 정지상태에서 약간의 경사가 있더라도 클러치 조작만으로 부드러운 출발이 가능할뿐더러, 맘만 먹는다면 미사일 위에 앉아있는듯한 느낌마저 체감할 수 있죠.

엔진회전이 예민하지 않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커다란 덩치에 비해 의외로 다루기 쉬운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골드윙의 크루저 버전으로 생산되었던 발키리 F6C

 

 

 

혼다 골드윙 중고

최대 22개월 무이자로 구매하기



☝️

클릭!

 

 

 

MODEL 03/04.

BMW K 1600, R18

 

현재 BMW의 하이엔드 투어러 모델은 직렬6기통 엔진을 사용하는 K 1600 시리즈일 것입니다. 현재 양산되는 바이크에서는 거의 없는 직렬6기통은 1600cc의 배기량으로 직렬4기통 엔진이 가로 배치된 형식을 쓰던 K 1300 GT가 벌크업 된 모델이며, 세로 배치된 K 1200 LT의 고급스러움도 더해진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엔진의 형식과 배기량으로 정해지는 모델명 덕분에 모델 자체의 역사가 짧다고 느낄 수 있지만 BMW에서 이 계열의 방향성을 잡은 것은 1980년대부터이기 때문에 전통이 짧다고 단정지어 말할 수는 없습니다.

실키6라는 별명이 있는 BMW의 직렬6기통은 이름만큼이나 부드럽지만 파워풀한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직렬 6기통 엔진임에도 불구하고 엔진의 폭 자체가 확대되는 것은 최대한 억제를 해 실제 바이크의 차 폭은 그리 넓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엔진의 실린더 방향을 앞쪽으로 많이 눕혀 놓은 형태의 엔진으로 설계되어 그 윗부분에 여러가지 구성요소를 배치할 수 있게 함으로 무게 중심은 낮추면서 큰 용량의 연료탱크를 구현할 수 있게 했습니다.

 

실키6라는 별명을 가진 직렬6기통 1600cc 엔진
차체의 자세에 따라 헤드라이트 방향을 컨트롤 해주는 어댑티브 헤드라이트 유닛

 

 

초기에는 양쪽 사이드 케이스만 적용된 K 1600 GT와 함께 탑케이스, 낮아진 운전석 시트 등이 키포인트인 K 1600 GTL이 발표되었고 이후 리어 시트레일 뒷부분의 높이를 낮추고 사이드 케이스만 장착된 배거 버전인 K 1600 B, 배거에 탑케이스를 장착한 K 1600 Grand America가 출시하게 됩니다.  

K 1600 GT와 K 1600 GTL의 경우 200km/h의 최고속을 낼 수 있는 반면 K 1600 B와 K 1600 Grand America의 경우 180, 162km/h로 속도제한이 걸려 있습니다.

26.5리터의 연료탱크는 장거리주행에 있어 상당히 큰 메리트가 있으며, LED방식의 어댑티브 헤드라이트는 야간 주행시 바이크의 린에 의한 기울기나 가속과 감속에 따라 반응해 차량의 진행방향을 비춰주기에 야간주행시 상당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외의 전자 장비는 BMW의 기함급 모델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고급 장비들이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4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된 K 1600 시리즈

 

 

BMW의 R시리즈는 수평대향 2기통 엔진을 사용하는데요. 시작은 공랭 엔진으로 시작해 2019년 R 1250 엔진부터 수랭 엔진을 사용하였습니다.

여러가지로 재설계되어 기존의 R시리즈 엔진과 다른 성격을 가진 수랭엔진을 새로 만들었음에도 BMW는 R nineT 시리즈를 레트로 스타일로 출시하면서 기존의 공랭엔진을 그냥 버려두지 않았습니다.

헤드에 있는 밸브를 구동하기 위해 푸시로드를 사용하는 더 클래식한 OHV방식 4밸브를 사용하면서 배기량을 한층 더 높인 R 18을 공개하죠.

1,802cc의 박서엔진이 올라간 R 18는 2000년대 초반에 출시되었던 R 1200 C보다 1920년대부터 생산한 R 시리즈와 흡사한 클래식한 외형을 갖췄습니다.

박서엔진을 사용하는 제대로 된 크루저가 목적이라는 듯 낮게 깔려 있는 차체에서 유독 엔진의 존재감이 크게 다가옵니다. 엔진의 출력은 4,750rpm에서 91마력, 3,000rpm에서 158Nm을 보여주며 엔진의 아이들링은 불과 950rpm밖에 되지 않습니다.

 

 

R 16의 OHV방식 공랭엔진
구동되는 샤프트가 그대로 노출되어 있습니다

 

 

 

현재 R 18의 라인업은 기본 모델과 100주년 기념모델, 스크린과 소프트타입의 사이드케이스 추가된 R 18 Classic, 하드타입의 사이드케이스와 더불어 핸들부에 커다란 페어링과 스크린이 추가된 R 18 B, 배거타입에 라이더의 다리쪽을 커버하는 페어링, 높은 스크린, 대용량 탑케이스 등의 편의성이 더해진 R 18 Transcontinental, 기본형 모델에서 핸들의 높이를 한껏 올리고 하드 타입 사이드케이스를 장착하고 전체적으로 검정색 옷을 입은 R 18 Roctane으로 6가지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먼저 공개되었던 R 18 패밀리
R 18의 막내모델인 R 18 Roctane

 

 

BMW K 1600 신차

구독으로 이용하기



☝️

클릭!

 

 

BMW R 18 중고

최대 22개월 무이자로 구매하기



☝️

클릭!

 

 

 


 

 

이번에 소개해드린 바이크들은 모두 그 존재 자체만으로도 독특하다고 할 수 있지만, 저마다의 브랜드를 대표하는 모델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물리적 한계를 극복한 배기량을 가진 모델, 40년이 넘는 시간동안 지속과 변화를 동시에 이뤄온 모델, 1600cc라는 적지 않은 배기량을 직렬 6기통이라는 유일무이한 엔진으로 만들어낸 모델, 100년의 역사적 가치를 아이덴티티와 기술력으로 융합한 모델 이기도 한 모델들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시대적 흐름이 변하면서 수많은 라인업 중 판매량이 많은 모델은 수시로 변경되겠지만 상징적 의미부여가 충분한 모델은 쉽게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공유하기
하루 커피값으로 바이크 구독하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