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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의 새로운 클래식 바이크, 신모델 등장! 혼다 GB350C 알아보기
2024.09.24 08:53
2,0670 👆 어떤 오토바이 찾으세요? 👆 위 배너를 클릭하면 매일 5,500대 이상 업데이트되는 중고 오토바이를 한 번에 볼 수 있어요! 🌟 모든 바이크 보러가기 🌟 최근 몇 년간의 바이크 시장에서 크진 않지만 확실한 영역을 확보했다고 할 수 있는 분야가 있습니다. 바로 클래식 장르인데요. 몇 십년은 된 듯한 외관과 구성의 정통 클래식과 현대적인 디자인의 터치가 더해져 스포티함도 느껴질 수 있는 네오 클래식으로 구분되죠. 클래식 장르는 대응하는 배기량의 폭도 넓어져 125cc의 엔트리 유저부터 시작해 오버리터의 숙련자까지도 다양한 차종에서 선택의 고민을 할 수 있는 정도로 라인업은 다양하게 형성되었습니다. 로얄엔필드의 경우 지극히 일부의 차종을 제외한다면 사용하는 메커니즘 자체가 옛시대의 그것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경우이지만 대부분의 브랜드는 외부적으로 보여지는 디자인에서 엔틱한 맛을 내는 정도의 모델을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혼다의 레트로 불과 얼마 전, 혼다코리아는 새로운 클래식 바이크를 론칭한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습니다. 모델명은 GB350C로 국내에 공식적으로는 소개되지 않았던 새로운 모델이기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죠. 단기통 350cc의 엔진은 현 시대에서 쿼터급의 배기량을 갖고 있으면서 클래식 모터사이클에 있어서 입문자부터 가볍게 즐기는 라이트 유저까지 즐길 수 있는 정도의 엔진이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사실 GB350이라는 모델명은 인도에서 생산하고 판매하는 CB350이라는 바이크를 일본 내수 시장을 고려해 자국내에서 조립 및 완성을 하는 차량에 부여한 모델명 입니다. 현재 일본 내에서는 3가지 바리에이션으로 나뉘어져 판매가 되고 있는데요. 기본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스탠다드 GB350은 차체의 실루엣은 옛스러운 디자인을 유지하되 LED 방식의 전장계통, 부분적으로 LCD를 채용한 계기반, HSTC라로 불리는 트랙션 컨트롤, ABS, 슬리퍼 클러치 등이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정통 클래식을 추구하는 기본모델보다 세련되고 스포티한 외형으로 마무리한 GB350S는 미니멀한 프런트 휀더, 날렵한 리어휀더, 시트의 형상, 리어 휠의 사이즈, 머플러의 마감 등을 차이로 만들었습니다. 클래식보다 클래식 혼다코리아가 공식 론칭을 알린 GB350C는 스탠다드 모델인 GB350모델보다 더욱 클래식한 요소를 첨가했습니다. 연료탱크의 형상은 조금 다듬고 앞뒤 휀더는 폭과 길이를 확장해 타이어의 상당부분을 가리도록 했으며 프런트 서스펜션의 이너튜브는 포크커버로 덮여 서스펜션 자체가 확대된듯한 느낌을 만듭니다. 리어 서스펜션도 코일 스프링의 상부를 덮는 장식이 추가되고 시트는 운전석과 텐덤석을 나누면서 더욱 도톰하게 했습니다. 시소방식 시프트 페달에 3가지 모델 중 유일하게 지면과 나란히 뻗어나가는 머플러까지 더해지면서 GB350C는 현존의 클래식을 넘어서 바이크가 현재의 구성요소를 갖추기 시작한 그 시대로 타임 슬립을 한듯한 인상을 안겨주기도 합니다. 일반적인 바이크가 앞뒤 모두 17인치를 사용하는 것에 반해, 프런트에 19인치, 리어에 18인치의 휠을 사용하는 것은 아스팔트로 포장된 길이 없던 시기에 험난한 길을 달리기 위한 그 시대의 선택을 이어나간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SOHC방식의 단기통 공랭 엔진은 그 부피는 간소화 해 차체와의 사이에서 많은 여백을 만들지만 그 여백이 결코 휑하다는 허전함으로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클래식 장르만이 가질 수 있는 ‘여백의 미’라고 할 수 있겠네요. 콕집어 ‘너 나와!’ 사실 GB350C의 경쟁모델은 누가 봐도 로얄엔필드의 클래식 350모델이라고 할 것 같습니다. 배기량, 최대출력, 외형적 형태, 가격면까지 노골적이라고 할 수 있겠죠. CB350으로 인도 내 출시를 했을 당시 인도 내에서도 꽤 큰 반향을 일으키며 사랑을 받았다고 하니 이 노골적인 싸움은 국내 시장에서도 꽤 지켜볼 만할 것 같습니다. 다만, 이 클래식을 넘어선 클래식에 혼다는 혼다스러움을 더했습니다. 엔진 내에서 만들어지는 불쾌한 진동은 크랭크 앞쪽에 카운터 발란서를 더해 상쇄시키도록 했습니다. 또한 일본 내에서의 조립과 마무리는 차량 자체의 빌드 퀄리티를 인도생산에 비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20마력이라는 최대출력은 배기량을 감안한다 하더라도 높지 않지만 클래식이라는 장르가 엔진을 고회전으로 유지하고 성능을 뽑아내면서 즐기는 장르가 아닌 만큼 약간의 아쉬움은 남지만 선택지에서 제외되기 위한 조건이라고 말하긴 힘들 것 같습니다. 최대출력과 최대토크 모두 경쟁 모델 대비 더 낮은 rpm에서 나오는 만큼 조금 더 빠르게 반응할 수 있는 여지는 있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일본 내에서도 발매된 만큼 옵션파츠 또한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는 여지가 있기에 나만의 바이크로 꾸며가는 재미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해 봅니다.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