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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클러치 조작을 대신해준다고? 2편 | E 클러치, Y-AMT, ASA 원리
2024.09.05 17:27
2,5020 👆 어떤 오토바이 찾으세요? 👆 위 배너를 클릭하면 목돈없이 신차 바이크를 탈 수 있는 구독 모델 100가지 이상을 볼 수 있어요! 안녕하세요, 바이크를 찾는 가장 쉬운 방법 라이트바겐입니다 :) 지난 번에 이어 오토바이 클러치를 조작을 도와주는 기술들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하는데요! 기존에 계속 활용되고 있었던 기술인 CVT, 원심클러치, SCS, DCT가 궁금하신 분들은 1편을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 1. E 클러치 (E-Clutch) 2024년 혼다의 CBR650R과 CB650R에 적용되는 E-클러치 시스템은 기존 엔진의 클러치 작동부의 움직임을 전기 모터와 같은 힘으로 작동시키게 됩니다. 기존의 클러치 와이어가 그대로 존재하기 때문에 라이더는 선택적으로 기능을 켜고 끄면서 상황에 따라 조작하는 재미와 편리함을 모두 느낄 수 있습니다. 기어 변속은 기어 시프트 어시스트의 도움으로 수동조작의 맛을 빼먹지는 않았습니다. E-클러치 기능은 사용자가 선택적으로 on/off 할 수 있지만 키 오프 후에는 초기화 되기 때문에 현재의 설정에 대해 확인하는 정도의 귀찮음은 있을 수 있겠네요. 출발과 정차시 가장 많은 역할을 해낼 E-클러치는 현재로는 앞서 언급한 두가지 모델에만 적용되었으나 차후 더 많은 바이크에 접목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 클릭! 2. Y-AMT 야마하에서 새롭게 발표하고 가장 먼저 MT-09시리즈에 적용한 Y-AMT는 클러치의 조작과 기어 변속의 실제 조작은 기계적 구성요소로 작동하지만 그 조작을 실행하게 되는 명령은 전자적으로 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각 기능을 하는 부위는 엔진의 좌우에 나뉘어 설치되어 있고 라이더가 조작하게 되는 버튼은 좌우 스위치 박스 뭉치에 분배되어 오른손으로는 모드 변경, 왼손으로는 기어 변경을 담당하게 됩니다. 라이더가 체감하게 되는 감각은 마치 혼다의 DCT와 흡사하게 전달될 것으로 보여지지만 노멀 엔진 대비 추가되는 무게는 적어 차체의 중량 증가에서는 억제를 잘 해냈습니다. 왼쪽 스위치박스에 있는 +, -버튼으로 변속하는 메뉴얼모드와 더불어 부드러운 주행을 위한 D모드, 보다 스포티한 주행을 위해 더 높은 rpm을 활용하게 되는 D+모드로 구분됩니다. 크로스플레인 크랭크 샤프트 3기통 엔진에서 나오는 높은 출력과 가벼운 차체가 어우러진 MT-09는 Y-AMT와 맞물리면서 어떤 재미를 느끼게 해줄지 궁금합니다. *Y-AMT가 적용된 모델은 아직 출시 전인 점 참고해주세요 :) ☝️ 클릭! 3. ASA 전자제어 기술하면 또 빠질 수 없는 브랜드로 BMW가 있죠. 현재 바이크에 접목할 수 있는 전자제어 기술은 대부분 BMW에서도 사용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한데요. 그 중 이번에 새롭게 발표한 ASA(Automated Shift Assistant)는 R 1300 GS ADV 모델에 적용해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핸들의 왼쪽에 있어야할 클러치 레버가 없는 대신 스위치박스 옆에 별도의 버튼이 마련되어 왼쪽 발로 기어를 조작하게 되는 ‘M’시프트 모드와 자동 변속이 가능한 ‘D’ 시프트 모드로 구분됩니다. 현재 R 1300 GS 계열 2025년 모델에 적용 예정이라고 해요. 최근 많은 브랜드에서 채용하고 있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기능과 결합된다면 더 효율적인 연비를 만들면서 여유롭게 장거리 투어를 즐길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ASA가 적용된 모델은 아직 출시 전인 점 참고해주세요 :) ☝️ 클릭! 클러치는 메뉴얼 바이크에서 중요한 조작이자 조심스러워야 할 조작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클러치를 잘 다룰 줄 안다면 저속에서의 바이크 컨트롤도 여유로워지고 기계를 조작한다는 재미를 느낄 수 있기도 하죠. :) 다만 불안한 클러치 컨트롤은 바이크의 구동계통에 데미지를 줄 수 있기에 초보자에겐 다소 까탈스러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여러가지 기술들을 활용한다면 초보 라이더들도 더 편리하게 바이크를 운행할 수 있고, 숙련된 라이더들도 더 편한 주행이 가능해 매력적인 선택이 될 수 있겠습니다. 그렇지만 오토바이 운전의 매력이라고 볼 수 있는 기계 조작의 재미를 놓치는 것은 아쉽기 때문에 대부분은 노멀 모델과 기술의 적용 모델로 구분되어 출시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덕분에 라이더는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서 자신의 취향대로 선택해 바이크를 타는 재미 혹은 편리함을 택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여러분들은 어떤 취향을 갖고 계신가요? 이번 콘텐츠가 여러분들의 라이딩 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안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