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토리·2022.09.19"자율주행차가 라이더를 못 본다?" CMC 백서가 경고하는 ADAS의 치명적 사각지대
엠스토리가 전한 내용에 따르면, 커넥티드 모터사이클 컨소시엄(CMC)은 최근 백서를 통해 자율주행 차량의 ADAS 기능이 이륜차를 감지하는 능력이 떨어져 라이더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최근 자율주행 기술과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도로 위 라이더들에게는 오히려 새로운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엠스토리에 따르면, 커넥티드 모터사이클 컨소시엄(CMC)은 최근 발표한 백서를 통해 현재 자율주행 차량의 센서 시스템이 이륜차를 감지하는 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국내외에서 관련 규제가 완화되는 시점이라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올해 초 UN 산하 자동차안전기준 국제조화포럼은 자율주행차의 최고 속도 제한을 높이는 동시에 이륜차 감지 능력을 개선하기 위한 새로운 시험법 도입을 예고했습니다. 이에 발맞춰 국토교통부 역시 지난 5월 26일 자율주행차의 속도 제한을 기존 시속 60km에서 도로 제한속도까지 허용하도록 규제를 완화했습니다. 하지만 시스템이 자동차보다 크기가 작은 이륜차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다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CMC는 운전자가 ADAS에 지나치게 의존하면서 전방 주시 태만에 빠질 수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차량 간 사고는 줄어들지 몰라도, 이륜차를 뒤늦게 감지해 발생하는 사고는 오히려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륜차 감지가 늦어지는 근본적인 원인은 레이더 반사 면적(RCS)에 있습니다. 이륜차는 일반 자동차보다 크기가 작아 레이더 전자파를 반사하는 면적인 RCS 값이 작습니다. 여기에 신호 대비 잡음비(SNR) 설정값도 걸림돌입니다. SNR 기준이 너무 높으면 이륜차나 보행자 같은 작은 대상을 감지하지 못하고, 반대로 너무 낮추면 불필요한 잡음까지 인식해 주행에 방해가 됩니다. 특히 버스나 화물차처럼 RCS가 큰 대형 차량 옆을 달릴 때 이륜차는 레이더망에서 완전히 가려지기 쉽습니다.
엠스토리가 전한 백서 내용에 따르면, CMC는 이 같은 위험을 줄이기 위해 향후 ADAS 차량 안전 테스트 항목에 이륜차 감지 성능을 집중적으로 반영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CMC 관계자는 이륜차의 독특한 주행 특성과 슬림한 형태, 낮은 RCS 때문에 특정 상황에서 자동차의 ADAS가 감지하기 어렵다며, 자동차의 ADAS 시스템 내에서 이륜차의 가시성을 높이는 기술적 개선이 라이더의 생명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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