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토리·2023.01.16"사망 사고 70%가 라이더" 말레이시아, 고속도로 '이륜차 전용차로' 도입 추진
엠스토리가 전한 내용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교통부가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주(州)도로와 연방고속도로에 이륜차 전용차로를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라이더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도로 인프라 대수술에 나선다. 엠스토리가 전한 내용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교통부는 최근 주(州)도로와 연방고속도로를 대상으로 이륜차 전용차로를 도입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번 정책은 말레이시아의 심각한 이륜차 사고 사망률을 낮추기 위한 조치다. 현지 영자 매체 뉴 스트레이츠 타임즈(New Straits Times)가 지난 2022년 12월 24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2021년 1월부터 8월까지 집계된 현지 교통사고 사망자 2,954명 중 이륜차 운전자의 비율은 무려 70.2%에 달했다. 도로 위 사망자 10명 중 7명이 라이더인 셈이다.
이에 말레이시아 정부는 '도로안전계획 2022-2030'을 발표하고 2030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를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Datuk Isham Ishak 교통부 비서관은 이미 지방정부 및 지방의회에 이륜차 전용차로 도입을 제안했으며, 2023년 국가국토계획위원회에 관련 계획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엠스토리이 전한 내용을 보면, 현지 도로 안전 전문가들은 전용차로가 도입되면 이륜차 사망 사고를 30%에서 최대 40%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예산과 시공 방식에 대한 현실적인 지적도 나온다.
푸트라 말레이시아 대학교 도로 안전 연구센터의 Law Teik Hua 교수는 기존 도로에 전용차로를 새로 만드는 것은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신설 도로 설계 단계부터 이륜차 전용차로를 반영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Law 교수는 고속도로 비상 차로를 달리는 이륜차로 인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정부가 이를 방치하지 말고 신속하게 안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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