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토리·2023.05.08"카메라 지나서 당겼다간 낭패"… 이륜차 노리는 후면 단속 카메라, 4월 한 달간 적발 건수 보니
엠스토리가 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본격적인 단속에 들어간 후면 무인 교통단속 장비에 한 달 동안 수백 대의 차량과 이륜차가 적발되었으며, 특히 이륜차의 적발 비율이 등록 대수 대비 매우 높게 나타났습니다.


번호판이 뒤에만 있어 단속 카메라의 사각지대에 있던 이륜차도 이제는 과속과 신호 위반 단속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엠스토리에 따르면, 지난 4월 한 달 동안 경기도 내 주요 도로에 설치된 후면 무인 교통단속 장비를 통해 수백 대의 차량이 법규 위반으로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단속 장비 앞에서만 일시적으로 속도를 줄였다가 다시 가속하는 얌체 운전 역시 이번 후면 단속 장비 도입으로 덜미를 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 교통과는 지난 5월 5일,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과 화성시 향남읍 상신리에 각각 설치된 후면 단속 장비 2대를 통해 4월 1일부터 한 달간 총 742건의 교통법규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본격 가동된 후면 단속 장비는 차량의 뒷번호판을 촬영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경찰청은 본격적인 단속에 앞서 지난해 12월 서울 중랑구에 1대, 경기도 수원과 화성에 각각 1대씩 총 3대의 후면 단속 장비를 설치한 바 있다. 이후 올해 3월 말까지 시범 운영 및 계도 기간을 거쳤으며, 4월 1일부터 본격적인 과태료 부과 단속에 돌입했다.
엠스토리가 전한 단속 세부 현황을 살펴보면, 경기남부청 관내 2대의 장비에 적발된 전체 742건 중 승용차 등 일반 자동차는 601건(과속 329건, 신호위반 272건)이었으며, 이륜차는 141건(과속 118건, 신호위반 23건)을 기록했다. 전체 자동차 등록 대수 대비 이륜차 신고 대수 비율이 약 8%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이륜차의 단속 적발 비율(23.4%)은 일반 자동차보다 약 3배가량 높은 셈이다.
이번 단속에서 가장 많이 적발된 유형은 단연 과속이었다. 특히 카메라 앞에서만 속도를 일시적으로 줄였다가 통과하자마자 다시 급가속하는 고질적인 운전 습관이 후면 단속 카메라에 그대로 포착됐다. 후면 단속 장비는 차량이 단속 지점을 지나쳐 멀어지는 뒷모습을 촬영하기 때문에, 카메라를 통과한 이후의 속도까지 정확히 측정해 낸다.
경찰 관계자는 후면 단속 장비가 이륜차 단속뿐만 아니라, 기존 카메라 앞에서만 감속하던 편법 운전을 억제하는 데도 큰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륜차 라이더들 역시 단속 카메라의 작동 방식을 명확히 인지하고, 안전을 위해 상시 제한 속도를 준수하는 방어 운전 습관을 들여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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