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토리·2024.01.31영국, 이륜차 버스 전용 차로 통행 확대… "교통 체증 줄이고 도로 흐름 개선한다"
엠스토리가 전한 내용에 따르면, 영국 교통부는 지방자치단체가 재량에 따라 이륜차의 버스 전용 차로 통행을 허용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도로 규정을 발표하며 도로 효율성 극대화에 나섰습니다.


국내 라이더들에게도 초미의 관심사인 이륜차의 버스 전용 차로 진입 허용이 영국에서 한층 더 확대될 전망이다. 엠스토리에 따르면 영국 교통부는 지난 1월 15일, 각 지방자치단체(지자체)가 판단하여 이륜차 운전자에게 버스 전용 차로 통행을 개방할 수 있도록 지침을 내리는 새로운 도로 규정을 발표했다. 영국은 이미 지난 1990년대부터 이륜차의 버스 전용 차로 진입에 대한 시범 운영을 시작했으며, 그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꾸준히 진행해 온 바 있다.
이번 조치는 영국 정부가 추진 중인 '운전자를 위한 계획(Plan for Drivers)'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이들에게 보다 원활한 여정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영국 교통부는 이륜차가 일반 자동차보다 유지비가 저렴할 뿐만 아니라 도심 정체를 유발하지 않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훌륭한 대안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이륜차는 차체 형태상 다른 차량과 쉽게 구별되므로 단속 등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낮다고 분석했다.
다만 지자체가 실제로 이륜차의 버스 전용 차로 진입을 허용하려면 몇 가지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한다. 엠스토리가 전한 내용에 따르면 지자체는 버스 및 화물차 운전자, 택시 업계는 물론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 장애인 단체 등 다양한 도로 구성원들과 사전에 충분한 협의를 거쳐야 한다. 또한 법적 개정 절차와 함께 이륜차 진입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리는 새로운 교통 표지판을 규정에 맞춰 설치해야 하며, 시행 이후의 모니터링 계획도 함께 수립해야 한다.
안전성에 대한 철저한 검토도 요구된다. 영국 교통부는 이륜차 통행 허용이 보행자와 같은 교통 약자에게 미치는 영향과 전반적인 도로 안전성, 그리고 교통 체증 감소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도록 지침을 내렸다. 특히 버스 정류장 정차가 빈번한 노선의 경우 이륜차와 일반 차량 운전자 모두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통행을 허용할 때 한층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궁극적으로 이번 정책은 버스 전용 차로의 활용도를 극대화해 전체적인 교통 흐름을 돕기 위한 조치다. 마크 하퍼 영국 교통부 장관은 "우리는 교통 체증을 줄이고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기 위해 최고의 기술 혁신을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영국 내에서 운행 중인 이륜차와 모페드 규모는 약 140만 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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