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토리·2024.02.16길거리 공중전화부스 속 '배터리 교환소', 서울시의회서 특혜·안전성 논란 도마 위에
엠스토리에 따르면 서울시의회 황철규 의원이 KT링커스 공중전화부스를 활용한 전기이륜차 배터리 교환스테이션(BSS) 설치 사업에 대해 특정 업체 특혜 시비와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위험성을 지적하며 설치 지양을 주장했습니다.


서울 시내 곳곳에 위치한 공중전화부스를 활용해 전기이륜차 배터리 교환스테이션(BSS)을 구축하는 사업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엠스토리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황철규 의원(국민의힘·성동4)은 최근 열린 시의회 회의에서 공중전화부스 내 BSS 설치 사업의 특혜 의혹과 안전성 문제를 강하게 제기하고 나섰다.
현재 서울 시내에 남아있는 공중전화부스는 2023년 12월 말 기준 약 2,000대에 달한다. 스마트폰 보급으로 이용률은 급감했으나, 비상 상황에 대비한 국가 필수 설비로 분류되어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서비스를 완전히 종료할 수 없는 상태다. 이에 따라 KT의 공중전화 사업 자회사인 'KT링커스'는 현금인출기(ATM), 공기질 측정기 등과 함께 전기이륜차 BSS를 결합한 다각도의 공간 활용 방안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황 의원은 이러한 방식이 특정 BSS 운영 업체에 과도한 편의를 제공한다고 지적했다. 엠스토리가 전한 내용에 따르면, 황 의원은 민간 업체들이 시민을 위한 공공 시설 부지를 단순 도로점용 허가만으로 손쉽게 확보한 뒤, 소상공인들로부터 연간 등록비와 유지비 등을 받아 영업이익을 챙기고 있어 특혜 시비가 일어날 우려가 매우 크다고 주장했다.
안전성에 대한 우려도 함께 제기됐다.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 보행로에 설치되는 BSS의 특성상, 리튬이온 배터리가 가진 잠재적인 폭발 및 화재 위험이 시민들의 보행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황 의원은 지난 2월 5일 개최된 제321회 정례회 서울미래전략통합추진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이 같은 문제를 공식 언급하며, 공중전화부스를 활용한 전기이륜차 배터리 교환스테이션 설치를 지양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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