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토리·2024.03.29"지자체마다 다른 기준 없앤다" 영국, 이륜차 버스전용차로 전국 통일화 시동
엠스토리가 전한 내용에 따르면, 영국 정부가 이륜차의 버스전용차로 통행 기준을 일원화하기 위해 지난 3월 17일부터 오는 6월 9일까지 대국민 온라인 의견 수렴을 진행합니다.


영국 정부가 이륜차의 버스전용차로 진입 허용에 대한 의견을 모으기 위해 온라인 창구를 열었다. 엠스토리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지난 3월 17일부터 대국민 여론 수렴을 시작했으며, 이번 온라인 의견 접수는 오는 6월 9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여론 조사는 올해 초 영국 교통부가 이륜차의 버스전용차로 통행이 가능하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당시 교통부 지침에 따라 각 지방자치단체는 지역 내 도로 상황에 맞춰 이륜차의 버스전용차로 진입을 허용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됐다.
하지만 전국 단위의 일괄 적용이 아닌 지자체별 개별 판단에 맡기다 보니 현장의 혼선이 적지 않았다. 라이더가 합법적으로 버스전용차로를 달리다가도, 지자체 경계를 넘어가는 순간 단속 대상이 되어 억울하게 벌금을 부과받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지역마다 제각각인 통행 기준으로 인해 발생하는 라이더들의 혼란과 피해를 막기 위해 영국 정부가 직접 제도 정비에 나선 셈이다.
엠스토리가 전한 내용에 따르면, 현재 영국 정부는 두 가지 안을 놓고 고심 중이다. 기존 방식대로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통행 허용 여부를 결정하게 둘 것인지, 아니면 전국적으로 이륜차의 버스전용차로 진입을 기본적으로 허용할 것인지에 대해 국민들의 의견을 묻고 있다.
가이 오퍼먼 영국 교통부 장관은 "그동안 일부 버스전용차로에서 이륜차 통행이 허용되기는 했으나, 지역에 따라 기준이 달라 일관성이 없었다"며 "이 규정을 일원화하면 라이더들의 이동 시간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반 차로의 정체를 완화하는 등 도로 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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