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토리·2024.06.18"목숨 담보한 직구"…알리·테무 이륜차 헬멧 10개 중 9개 '안전 부적합'
엠스토리 보도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해외 직구 플랫폼에서 유통되는 이륜차 안전모(헬멧) 대부분이 국내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사고 발생 시 머리를 보호하기 어려운 상태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최근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국내 라이더들 사이에서 구매가 늘고 있는 해외 직구 헬멧의 안전성에 심각한 빨간불이 켜졌다. 엠스토리가 전한 한국소비자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큐텐 등 주요 해외 직구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이륜차 안전모 10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시험을 진행한 결과 무려 9개 제품이 국내 안전 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시 라이더의 생명을 지켜줄 최소한의 안전장치로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국내 안전 기준에 따르면 이륜차 안전모는 가속도계를 장착한 머리 모형에 헬멧을 씌운 뒤 강철 구조물에 충돌시켰을 때 발생하는 충격가속도가 2,943m/s² 미만이어야 한다. 하지만 이번 조사 대상 중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9개 제품의 시험 결과는 처참했다. 엠스토리에 따르면 이 중 8개 제품은 고온, 저온, 침지(물에 담금) 등의 조건 중 하나 이상에서 측정 한계치인 1만m/s²를 기록해 충격 흡수 능력이 사실상 없는 수준이었다. 특히 이 가운데 6개 제품은 모든 시험 조건에서 충격가속도가 1만m/s²를 초과하는 최악의 결과를 보였다.
이에 따라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와 해외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 간 체결한 '자율 제품안전 협약'을 바탕으로 관련 플랫폼에 위해 제품 유통 차단을 권고했다.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플랫폼 사업자들은 권고를 받아들여 문제가 된 제품의 검색 및 판매 차단 조치를 완료한 상태다.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직구 헬멧은 저렴한 가격 뒤에 치명적인 위험을 감추고 있어 라이더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번 충격흡수성 시험에서 안전 기준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 목록은 다음과 같다. △AD 107 오토바이 스쿠터 풀페이스 헬멧 반모 가능(No.1) (판매자 : 샤오홍미) △모듈 형 풀 페이스 오토바이 헬멧 스트리트 모토 크로스 한 사이즈 성인 매트 블랙(검정) (판매자 : guohuishop) △오토바이 헬멧 남녀 사계절 보편 겨울 따뜻한 전 방담 모(블랙-1) (판매자 : Weihai zhimiao import and export trade C) △남성용 듀얼 렌즈 오토바이 하프 헬멧, 스쿠터 모토 헬멧, 카스코 베스파 빌리지 라이딩 헬멧, 모토 크로스 헬멧(No.3) (판매자 : Cycling equipment center Store) △DOT 승인 레트로 오토바이 헬멧 casco 3/4 오픈 페이스, 카페 레이서, 쵸퍼, capacete, 무료 배송(No.6) (판매자 : Screaming motorcycle Store) △성인용 오토바이 헬멧, 안전 엔진 장비, 풀 페이스, 여성 보호 얼굴(No.7) (판매자 : Minglearn Store) △남녀공용 맞춤형 오토바이 플립업 헬멧, DOT 승인, 다운힐 모토크로스 레이싱 모듈러, 풀 페이스 카스코 모토 ECE(No.3) (판매자 : Shop1102846909 Store) △오토바이 오픈 페이스 헬멧 모토 모던 헬멧 혼다 용 모토 크로스 풀 헬멧(Yellow) (판매자 : LJMOTOP TopMotor St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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