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토리·2024.07.31엔데믹 한파 속 얼어붙은 이륜차 시장… 올해 상반기 신규 등록 5.9% 감소
엠스토리가 전한 내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이륜차 최초 사용신고 건수가 지난해 동기 대비 5.9% 감소한 5만 692건에 그치며 배달 시장 위축에 따른 업계의 불황이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국내 이륜차 시장의 침체기가 길어지고 있다. 엠스토리가 국토교통부 통계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집계된 국내 이륜차 최초 사용신고 건수는 총 5만 69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만 3,887건)과 비교해 5.9% 감소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배달 대행 수요 폭증과 비대면 레저 붐에 힘입어 급성장했던 시장이 엔데믹 전환 이후 급격히 얼어붙은 모양새다. 특히 배달용으로 인기가 높았던 주요 모델들의 판매 둔화가 전체 시장의 하락세를 주도했다.
업계 1위인 혼다코리아마저 배달 시장 위축의 직격탄을 맞았다. 혼다는 상반기 2만 116건의 등록 건수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9.5% 감소했다. 이에 따라 시장 점유율 역시 지난해 41.3%에서 올해 39.7%로 1.6%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배달 라이더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던 PCX 125가 지난해 상반기 8,246대에서 올해 6,964대로 15.5% 급감했고, 레트로 바이크 열풍을 이끌던 슈퍼커브 또한 32.6% 줄어든 4,237대에 그쳤다. 반면 야마하를 수입하는 한국모터트레이딩은 상위 5개 브랜드 중 유일하게 성장세를 기록했다. 야마하는 NMAX와 XMAX의 견고한 수요에 힘입어 전년 대비 5.2% 증가한 7,217건을 기록하며 2위 자리를 굳혔다.
3위 디앤에이모터스는 지난해보다 21.1% 감소한 6,092건에 머물렀다. 과거 시티 시리즈로 상용 시장을 지배했으나 스쿠터 중심으로 재편된 시장 변화에 밀렸고, 기대를 걸었던 전기 이륜차 시장마저 침체되면서 고전하고 있다. 다만 신형 스쿠터 VX125가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하반기 반등을 노리고 있다. 4위 KR모터스는 어드벤처 스쿠터 K-WIN 125의 흥행 동력이 약해지며 전년 대비 27% 감소한 1,473건에 그쳤다. 5위 다빈월드(하우주, 푸조)는 10.9% 감소한 1,437건을 기록했으나, 경쟁사들의 부진 속에 순위는 한 계단 상승했다.
수입사들의 희비도 엇갈렸다. 베스파와 아프릴리아 등을 전개하는 이탈로모토가 1,337건으로 6위에 올랐고, 스즈키씨엠씨(1,316건), BMW코리아(1,235건), 기흥모터스(로얄엔필드, 898건)가 뒤를 이었다. 전기 이륜차 브랜드 중에서는 대만 고고로를 수입하는 닷스테이션이 자체 모델 EV-C1 등을 앞세워 679건을 기록, 유일하게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엠스토리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이륜차 시장은 장기화된 엔데믹 영향으로 다소 침체된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기간 최초 사용신고를 마친 이륜차는 총 5만 69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9% 감소했습니다. 코로나19 유행 당시 배달 대행 수요와 취미용 모터사이클 붐을 타고 급성장했던 시장이 엔데믹 이후 본격적인 조정기에 접어든 모양새입니다. 특히 가장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125cc 초과 250cc 이하 세그먼트(원문 분류 기준)에서는 혼다 PCX 125 ABS가 6,964건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으며, 한국모터트레이딩이 수입하는 야마하 NMAX가 3,546건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 외에도 혼다 슈퍼커브 125(1,134건), 디앤에이모터스 UHR125(1,032건), 야마하 NMAX 155(815건) 등이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쿼터급으로 분류되는 250cc 초과 400cc 이하 시장에서는 맥시 스쿠터의 강세가 돋보였습니다. 엠스토리의 상세 분석에 따르면, 혼다 포르자350이 2,623건의 등록 대수를 기록하며 이 구간 선두를 달렸고, 야마하 XMAX가 1,922건으로 추격하고 있습니다. 혼다의 어드벤처 스쿠터 ADV350은 712건으로 3위를 기록했으며, 모토스타코리아가 수입하는 존테스 브랜드 모델이 295건, 야마하의 쿼터급 스포츠 바이크 YZF-R3가 173건으로 집계되었습니다.
미들급 입문 단계인 400cc 초과 600cc 이하 구간에서는 크루저와 캐주얼 클래식 모델이 주목받았습니다. 혼다의 인기 크루저 레블500이 471건으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으며, 야마하의 스포츠 맥시 스쿠터인 TMAX560이 246건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또한 혼다의 뉴트로 스크램블러 CL500이 132건, 스포츠 모델인 CBR500R이 113건 등록되며 혼다의 강세가 이 세그먼트에서도 이어졌습니다.
600cc 초과 750cc 이하 세그먼트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모델들이 경쟁을 펼쳤습니다. 혼다의 대형 스쿠터 라인업인 포르자750(201건)과 어드벤처 스쿠터 X-ADV(192건)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습니다. 기흥모터스가 수입하는 로얄엔필드의 크루저 슈퍼메테오가 128건으로 선전했으며, 야마하 YZF-R6(106건), 대전기계공업이 전개하는 가와사키 닌자 ZX-R6(52건), 그리고 모토스타코리아의 CFMOTO 450SR(51건)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리터급 직전 단계인 750cc 초과 1000cc 이하 시장에서는 슈퍼스포츠와 네이키드 장르가 주류를 이뤘습니다. BMW코리아의 슈퍼스포츠 플래그십 BMW S1000RR이 173건으로 가장 높은 등록 대수를 기록했습니다. 야마하의 하이퍼 네이키드 MT-09는 85건, 스즈키씨엠씨의 스포츠 투어러 GSX-S1000TRQ는 69건을 기록했으며, 야마하 YZF-R1(65건)과 모토로싸가 수입하는 두카티 몬스터(54건)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1000cc 초과 초대형 클래스에서는 혼다의 대형 라인업이 시장을 주도했습니다. 레블1100T DCT가 403건, 레블1100 MT가 173건 등록되며 대형 크루저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냈고, 플래그십 투어러인 혼다 골드윙 두어 DCT 에어백이 130건으로 견고한 수요를 증명했습니다. 기흥모터스가 수입하는 할리데이비슨 투어링 로드글라이드 스페셜은 125건, BMW코리아의 플래그십 어드벤처 BMW R1300GS는 105건 등록되며 프리미엄 레저 바이크 시장의 핵심 모델로서 입지를 다졌습니다. 엠스토리가 전한 이번 상반기 등록 통계는 전반적인 시장 위축 속에서도 각 배기량별 베스트셀러 모델들의 견고한 선호도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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