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토리·2024.08.30헬멧 미착용이 부른 비극… 2024 스터지스 랠리 기간 전후로 라이더 12명 사망
엠스토리에 따르면 미국 사우스다코타주에서 열린 세계적인 모터사이클 축제 '스터지스 랠리' 전후로 총 12명의 라이더가 목숨을 잃었으며, 사망자 대부분이 헬멧을 쓰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나 안전 장비 착용의 중요성이 다시금 대두되고 있습니다.


미국 사우스다코타주에서 매년 열리는 세계적인 모터사이클 축제 '스터지스 모터사이클 랠리(Sturgis Motorcycle Rally)'가 올해도 인명 사고로 얼룩졌다. 엠스토리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8월 2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된 2024년 행사 기간을 전후해 이륜차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은 라이더가 12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사망자 상당수가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나 라이더들의 경각심이 요구된다.
사우스다코타주 공공안전부가 공식 발표한 랠리 기간(8월 2일~11일 아침) 내 서부 지역 사망자는 3명으로, 지난해 5명에 비해 감소한 수치다. 하지만 축제 전후의 이동 기간까지 범위를 넓히면 사정은 달라진다. 이 기간 주 내에서 발생한 이륜차 사망 사고는 총 12건으로, 지난해 기록한 11건보다 오히려 1명이 늘었다. 이 집계에는 타 주에서 랠리로 이동하거나 복귀하던 중 발생한 사고는 포함되지 않아 실제 사고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추정된다.
사망 사고의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안전 장비 미착용 문제가 심각했다. 엠스토리는 사망자 12명 중 단 3명만이 헬멧을 착용하고 있었으며, 7명은 헬멧을 쓰지 않은 상태였다고 전했다. 나머지 2명은 현재 헬멧 착용 여부를 조사 중이다. 탑승 차량별로는 10명이 할리데이비슨(Harley-Davidson)을 운전했고, 2명은 타 브랜드 모델을 탔다. 사망자의 거주지는 사우스다코타주 2명을 비롯해 오하이오주 2명, 아이오와주, 테네시주, 위스콘신주, 미네소타주, 노스다코타주에서 각각 1명씩이었으며, 3명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올해 스터지스 랠리는 치안과 통행량 면에서도 변화를 보였다. 축제 기간 음주운전과 마약 소지 혐의로 체포된 인원이 증가했으며, 사법당국이 범죄 관련으로 압수한 금액은 7,150만 4,000달러에 달해 지난해 대비 35배 급증했다. 반면 축제 열기는 소폭 식은 모양새다. 사우스다코타주 교통부가 주요 진입로 9개 지점에서 측정한 차량 통행량은 총 47만 987대로, 최근 5년간의 평균 통행량과 비교해 약 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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