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토리·2024.11.15천천히 달리니까 괜찮다? 시속 40km 이하 도심 주행서 더 빛나는 '가슴 보호대'의 효과
엠스토리가 전한 내용에 따르면, 일본 교통사고분석센터(ITARDA)의 연구 결과 도심 등 저속 주행 환경에서 가슴 보호대 착용이 사망 및 중상 위험을 크게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흔히 라이더들은 고속 투어를 떠날 때만 가슴 보호대 같은 안전 장구를 챙기곤 합니다. 하지만 도심 속 저속 주행 환경에서 가슴 보호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엠스토리에 따르면, 일본 교통사고분석센터(ITARDA)는 지난 10월 11일 '이륜차의 흉부 부상 사고의 특징 –가슴 보호구의 추천'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저속 사고 시 흉부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ITARDA의 야기 토시아키 선임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헬멧 덕분에 머리 부상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감소 추세인 반면 가슴 부위는 여전히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2013년부터 2022년까지 10년간 발생한 사고를 분석한 결과, 가슴 부상으로 인한 사망·중상자 수가 머리 부상에 비해 약 1.6배나 많았습니다. 과거 2010년까지만 해도 머리 부상 사망자가 압도적이었으나, 헬멧 착용의 보편화 등으로 2017년 이후부터는 두 부위의 사망자 수가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처럼 가슴 부상의 위험성은 날로 커지고 있지만, 라이더들의 가슴 보호대 착용률은 여전히 저조합니다. 2017년부터 2022년까지의 사고 데이터를 보면 평균 착용률은 단 4.2%에 불과했습니다. 특히 배기량이 낮을수록 착용률이 급감했는데, 251cc 이상 소형 이륜차는 14.6%가 착용했으나 50cc 이하 원부1종에서는 착용률이 1.7%에 머물렀습니다. 이는 시내 단거리 주행 시 보호대 착용을 번거롭고 과하다고 여기는 라이더들의 인식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엠스토리가 인용한 ITARDA의 분석에 따르면, 위험을 인지하고 제동이나 회피 등 사고를 막기 위한 행동을 취하기 직전 속도인 '위험 인지 속도'가 시속 70km 이하인 상대적 저속 사고에서 오히려 머리보다 가슴 부상으로 인한 사망·중상자가 더 많이 발생했습니다. 시속 70km가 넘는 고속 사고에서는 보호구를 착용해도 신체가 충격을 견디기 어렵지만, 시속 40km 이하의 저속 구간에서는 가슴 보호대가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해 치명상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야기 선임연구원은 가슴 부상 사망자의 98%, 중상자의 97.1%가 위험 인지 속도 시속 40km 이하의 상황에서 발생한다고 짚었습니다. 그는 이 속도 대역에서 가슴 보호대를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인명 피해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며, 도심 주행이 많은 라이더들에게도 가슴 보호대 착용이 필수적임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엠스토리 보도에 따르면, 일본 교통사고분석센터(ITARDA)는 지난 10월 11일 '이륜차의 흉부 부상 사고의 특징 –가슴 보호구의 추천'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도심 등 저속 주행 상황에서 가슴 보호대가 라이더의 생명을 지키는 데 얼마나 효과적인지 조명한다. 충돌 완화 제동 장치 등 다양한 첨단 안전 기술의 혜택을 받는 자동차와 달리, 이륜차는 사고 시 충격을 흡수해 줄 차체나 안전장치가 턱없이 부족하다. 따라서 라이더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서는 헬멧과 가슴 보호구 등 안전 장비를 능동적으로 착용하는 자세가 필수적이다.
이륜차 사고의 치명률은 자동차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다. 엠스토리가 전한 내용에 따르면, ITARDA의 야기 선임연구원은 "자동차와 비교했을 때 이륜차 탑승자의 사망률은 약 3배, 사망을 포함한 중부상률은 약 5배나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처럼 높은 사고 위험성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기 위해 가슴 보호대를 비롯한 안전 장비 착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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