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토리·2024.11.15혼다, 스웨덴서 배터리 공유 서비스 실증 사업 착수…유럽 시장 영토 넓힌다
엠스토리에 따르면 혼다가 내년 2월부터 스웨덴 말뫼에서 현지 플랫폼 기업 GoCimo와 손잡고 전기이륜차용 배터리 공유 서비스 실증 실험을 진행하며 유럽 전역으로의 사업 확장을 모색한다.



혼다가 유럽 전기이륜차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엠스토리의 보도에 따르면, 혼다는 내년 2월부터 약 1년 동안 스웨덴 말뫼시에서 전기이륜차 배터리 공유 서비스의 실증 실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북유럽 지역에서 전기이륜차 및 배터리 공유 플랫폼을 운영 중인 GoCimo와의 협력을 통해 추진된다.
실증 파트너인 GoCimo는 지난 2022년 설립된 이후 스웨덴 스톡홀름과 예테보리, 덴마크 코펜하겐 등지에서 킴코(Kymco)의 배터리 교환식 전기이륜차를 활용해 공유 서비스를 제공해 온 전문 기업이다. 혼다는 이번 협업을 통해 자사의 배터리 교환 생태계를 유럽 시장에 안착시킬 수 있을지 타진할 계획이다.
이번 실증 실험에는 혼다의 경형 전기이륜차인 'EM1 e:' 30대와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인 '혼다 파워팩 익스체인저 e:(Honda Power Pack Exchanger e:)' 3기, 그리고 교환형 배터리팩인 '혼다 모바일 파워팩 e:(Honda Mobile Power Pack e:)' 60개가 투입된다. 역할 분담에 따라 혼다는 차량과 스테이션 등 하드웨어 공급과 시스템 구축 및 유지 보수를 전담하며, GoCimo는 실제 서비스 운영과 고객 확보, 스테이션 설치 공간 마련 등을 담당하게 된다.
GoCimo의 마티아스 팅발(Mattias Tingvall) CEO는 배터리 공유 서비스가 초기 투자 비용을 낮추고 충전 대기 시간을 줄여 전기이륜차로의 전환을 촉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혼다와의 협력을 통해 서비스의 잠재력을 한층 더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혼다의 이륜·파워프로덕트 전동사업을 총괄하는 미하라 다이키 부장 역시 이번 실증 실험을 발판 삼아 유럽 내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하고, 향후 유럽 전역으로 혼다의 모바일 파워팩 생태계를 넓혀가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엠스토리는 이번 스웨덴 실증 사업이 일본,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에 이어 혼다가 배터리 공유 서비스를 도입하는 다섯 번째 국가라고 덧붙였다.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배터리 교환 인프라를 넓혀온 혼다가 까다로운 유럽 시장에서도 표준을 선점할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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