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토리·2025.04.30충격 없었는데 갑자기 불길이… 대만서 폐차 대기 중이던 전기이륜차 자연 발화
엠스토리가 전한 내용에 따르면, 대만에서 폐차를 앞두고 서 있던 초소형 전기이륜차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해 주변 차량들로 불길이 번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외부 충격이 없는 상태에서 자연 발화한 것으로 나타나 전기이륜차 배터리 안전 관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대만에서 특별한 외부 충격 없이 주차되어 있던 전기이륜차가 스스로 불타오르는 사고가 발생했다. 엠스토리에 따르면 지난 4월 18일 새벽 4시경, 대만 신베이시 신좡구에 위치한 한 오토바이 정비소 앞길에서 초소형 전기이륜차 한 대가 갑작스러운 화재에 휩싸였다. 순식간에 치솟은 불길은 바로 옆에 세워져 있던 다른 이륜차들로 빠르게 옮겨붙으며 주변을 검은 연기로 뒤덮었다.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신베이시 소방국은 현장 도착 후 약 10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다행히 인명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으나, 이번 화재로 인해 현장에 있던 이륜차 4대가 완전히 불에 탔으며, 다른 4대 역시 불길에 그을리는 등 일부가 소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현지 경찰(신좡경찰서)이 사고 현장 주변의 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최초 발화점인 초소형 전기이륜차는 물리적 충격이나 외부 요인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스스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이 차량은 운행을 중단하고 폐차 처분을 기다리며 정비소 앞에 임시 보관 중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대만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전문 화재조사관을 투입해 정밀 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엠스토리는 이번 사고가 배터리 자체의 결함이나 내부 이상으로 인해 발생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업계에서는 사용을 멈추고 방치되거나 폐차를 앞둔 전기이륜차의 안전한 보관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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