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토리·2025.12.31혼다코리아, 2025년식 CBR600RR·CB1000 호넷 SP 판매 중단…'엔진오일 감소' 결함으로 임시 조치 돌입
엠스토리가 전한 내용에 따르면, 혼다코리아가 엔진 오일이 비정상적으로 줄어드는 결함이 발견된 2025년식 CBR600RR과 CB1000 호넷 SP에 대해 즉각적인 판매 중단과 함께 임시 점검 서비스에 나섭니다.



혼다코리아가 최근 출시한 인기 스포츠 모터사이클 2종에서 엔진 오일이 비정상적으로 소모되는 결함이 발견되어 긴급 조치에 들어갔다. 엠스토리에 따르면 혼다코리아는 공식 리콜을 시행하기에 앞서, 대상 차량에 대한 임시 점검 서비스를 시작하고 신차 판매를 전면 중단했다.
이번 임시 조치 대상은 2025년식 CBR600RR 663대와 2025년식 CB1000 호넷 SP 29대 등 총 692대다. 혼다코리아는 지난 12월 26일 결함 사실을 인지하고 사전 조치 계획을 발표했으며,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12월 29일부터 두 모델의 판매를 일시 중지한 상태다.
이번 결함은 두 모델 모두 엔진 오일이 급격히 줄어드는 증상을 보이지만, 구체적인 발생 원인은 서로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미들급 슈퍼스포츠인 CBR600RR은 엔진 크랭크케이스 제조 과정에서의 불량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실린더 표면 가공이 미흡해 내벽이 거칠게 마감되었고, 이로 인해 오일 피트가 깊어지면서 오일 소모량이 늘어난 것이다.
반면 리터급 네이키드인 CB1000 호넷 SP는 피스톤 및 피스톤 링의 설계 설정 오류가 원인이다. 특히 엔진 브레이크를 자주 사용할 때 엔진 내부에 발생하는 부압으로 인해 오일이 연소실로 유입되어 함께 타버리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엔진 오일이 부족한 상태로 계속 주행하면 엔진 내부 윤활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이상 소음이 발생할 수 있다. 엠스토리의 보도에 따르면, 심할 경우 주행 중 엔진 내부 부품이 파손되어 뒷바퀴가 잠기면서 전도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또한 파손 부위에서 흘러나온 오일이 뜨거운 머플러에 닿아 화재를 유발할 가능성도 존재해 라이더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혼다코리아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는 동안 고객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선제적인 조치에 나섰으며, 이에 따라 12월 29일부터 두 모델의 판매를 전면 중단했다.
이미 차량을 인도받은 고객들을 대상으로는 오는 1월 5일부터 임시 조치가 시행된다. 해당 차량 소유주는 전국 혼다 모터사이클 공식 딜러나 서비스 대행점을 방문해 엔진 오일 잔량을 점검받고 무상으로 보충받을 수 있다. 점검 과정에서 이미 엔진 내부에 이상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면 즉각적인 수리 조치가 진행된다.
혼다코리아 측은 최종 리콜 방안이 확정되는 대로 대상 고객들에게 구체적인 시정 방법과 일정을 다시 안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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