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토리·2025.12.31배 대신 바이크로 건넌다… 제3연륙교, 이륜차 통행 및 '통행료 무료' 확정
엠스토리가 전한 내용에 따르면, 인천 내륙과 영종도를 잇는 제3연륙교의 이륜차 통행이 공식 확정되었으며 일반 차량과 달리 통행료도 면제되어 라이더들의 영종도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입니다.


그동안 배를 타거나 트럭에 적재해야만 진입할 수 있었던 영종도의 빗장이 마침내 풀린다. 엠스토리 보도에 따르면 인천 내륙과 영종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세 번째 교량인 ‘제3연륙교’에 이륜차 통행이 허용된다. 개통일은 2026년 1월 5일로 예정되었으며, 하루 전인 1월 4일 개통식을 치른 후 본격적인 차량 통행을 시작한다. 특히 이륜차는 별도의 통행료 없이 무료로 다리를 건널 수 있게 되어 라이더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3연륙교는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와 중구 영종국제도시를 잇는 왕복 6차로 규모의 교량이다. 총 길이 4.68km, 폭 30m로 설계되었으며, 총사업비 7,800억 원이 투입됐다. 세계 최고 높이인 180m 주탑 전망대를 비롯해 자전거도로와 수변 데크길이 함께 조성되어 단순한 도로를 넘어 관광 명소로서의 역할도 기대된다. 기존 영종대교와 인천대교는 고속도로(자동차전용도로)로 분류되어 이륜차 진입이 불가능했으나, 제3연륙교는 설계 단계부터 일반도로로 지정되어 이륜차 통행의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엠스토리가 확인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이륜차는 유료도로법상 통행료 부과 대상 차종에 포함되지 않아 제3연륙교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현행 유료도로법 시행규칙은 승용차, 승합차, 화물차, 특수자동차, 건설기계 등만을 통행료 납부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어 이륜차는 통행료 면제 혜택을 받게 된다.
이륜차 통행이 확정되기까지 순탄치만은 않았다. 영종도 지역 주민들은 심야 소음, 과속, 보행자 및 자전거와의 충돌 우려를 제기하며 이륜차 통행을 강하게 반대해 왔다. 도로교통법 제6조에 따라 경찰이 안전과 소통을 이유로 특정 구간의 통행을 제한할 수 있어, 실제로 국내 일반도로 중 약 40곳이 이륜차 통행 금지 구역으로 묶여 있는 실정이다.
그럼에도 이번 통행 허용 결정에는 최근 사법부의 전향적인 판결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지난 2022년 의정부 서부로 통행금지 처분 취소 소송에서 법원은 경찰의 조치가 위법하다고 판결했으며, 2025년 6월 27일에는 보령해저터널 이륜차 통행금지 처분 역시 무효라는 판결이 내려졌다. 객관적인 사고 데이터나 명확한 근거 없이 막연한 우려만으로 일반도로의 통행을 제한하는 행정 처분에 제동이 걸리면서, 이번 제3연륙교 통행 허용 결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엠스토리의 보도에 따르면, 인천 영종도와 내륙을 연결하는 제3연륙교에 이륜차 통행이 허용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동안 영종도 진입에 큰 제약을 받았던 라이더들에게는 가뭄의 단비 같은 소식이지만, 동시에 자유를 누리기 위한 책임감 있는 자세와 성숙한 라이딩 문화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시점이다.
이번 제3연륙교 개통 및 통행 확정으로 영종도를 찾던 라이더들의 고질적인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엠스토리는 그간 영종도로 넘어가기 위해 월미도 선착장에서 장시간 배를 기다려야 했거나, 어쩔 수 없이 값비싼 탁송 용달 서비스를 이용해야만 했던 라이더들의 오랜 설움이 마침내 마침표를 찍게 되었다고 평했다.
하지만 통행 허용이 영원한 권리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도로가 개통된 이후 일부 라이더들의 무분별한 난폭 운전이나 불법 튜닝으로 인한 극심한 배기 소음 문제가 불거질 경우, 지역 주민들의 반발과 함께 이륜차 통행을 다시 제한해야 한다는 여론이 언제든 고개를 들 수 있기 때문이다. 어렵게 얻어낸 통행권인 만큼 이를 지키기 위한 노력이 필수적이다.
이와 관련해 이륜차 업계 관계자는 엠스토리를 통해 "제3연륙교 이륜차 통행 허용은 라이더들의 끊임없는 목소리와 변화하는 법적 기준이 맞물려 얻어낸 값진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 권리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라이더 스스로 안전 법규를 철저히 준수하고 배기 소음을 자제하는 등, 이륜차가 도로 위의 정당한 교통수단으로 대접받을 수 있도록 품격을 보여주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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