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토리·2026.05.13"평생 오일 쿠폰 폐지·정비망 마비에 뿔났다"... 이실협, 5월 15일 혼다코리아 본사 앞 공동 시위 돌입
엠스토리가 전한 내용에 따르면, 대한이륜자동차실사용자협회(이실협)가 평생 엔진오일 쿠폰 폐지와 정비 네트워크 붕괴에 항의하며 오는 5월 15일 혼다코리아 본사 앞에서 대규모 공동 규탄 시위를 개최합니다.


국내 혼다 모터사이클 라이더들의 불만이 결국 폭발했다. 엠스토리에 따르면 대한이륜자동차실사용자협회(이하 이실협)는 오는 5월 15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혼다코리아 본사 앞에서 '혼다 라이더 권익 보호를 위한 공동 규탄 시위'를 전격 개최한다. 지난 4월 25일 '혼다데이' 행사 현장에서 라이더들이 자발적으로 목소리를 낸 이후에도 혼다코리아 측이 별다른 입장 표명 없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자, 본사 앞 집단행동이라는 강수를 둔 것이다.
이번 갈등의 도화선이 된 것은 혼다코리아의 일방적인 서비스 정책 변경이다. 이실협이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참여자의 92%가 기존에 제공되던 '평생 엔진오일 쿠폰'을 삭제한 조치를 명백한 소비자 기만행위로 규정했다. 또한 응답자의 72%는 제조사를 상대로 강경한 실력 행사가 필요하다고 답해, 브랜드에 대한 라이더들의 배신감이 극에 달했음을 보여줬다. 이실협은 창립준비위원회 단계부터 이 같은 정책 변화의 부당함을 꾸준히 지적해 왔다.
엠스토리는 라이더들의 분노가 단순히 오일 쿠폰 문제에만 머물지 않는다고 전했다. 최근 혼다코리아가 주요 딜러사들과 갈등을 빚으며 계약을 해지함에 따라, 전국적인 정비 네트워크가 심각하게 위축됐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라이더들은 간단한 정비를 받기 위해서도 기약 없이 대기하거나 타 지역으로 원정 정비를 떠나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정비망 마비는 안전과 직결된 리콜 조치 지연으로 이어지고 있어, 라이더들은 이번 시위를 통해 본사의 공식 사과와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할 계획이다.
이번 시위는 현재 혼다코리아 본사 앞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는 '혼다 라이더 권익 보호 연대'와 공동으로 진행된다. 두 단체가 힘을 합쳐 대규모 연대 투쟁에 나서는 만큼, 그동안 침묵을 지켜온 혼다코리아가 어떤 응답을 내놓을지 이륜차 업계와 라이더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 모터사이클 시장을 이끄는 혼다코리아를 향해 라이더들이 집단행동에 나선다. 엠스토리 보도에 따르면, 이실협과 권익보호연대는 오는 5월 15일 서울 혼다코리아 본사 앞에서 대규모 공동 시위를 개최하고 서비스 정상화를 촉구하는 공동대표단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시위는 5월 15일 오전 11시부터 본격적인 규탄 발언과 함께 시작된다. 이어 오후 1시에는 이실협과 권익보호연대 공동대표단이 혼다코리아 본사 사무실을 직접 방문한다. 대표단은 그동안 모인 라이더들의 서명이 담긴 '고객 서비스 정상화 촉구서'를 전달하고, 이에 대한 경영진의 명확한 답변과 확답을 요구할 계획이다.
이실협 관계자는 엠스토리를 통해 혼다코리아가 한국 이륜차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라이더들의 깊은 신뢰가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또한 현재 보여주는 불통 행정은 신뢰의 뿌리를 스스로 뽑는 일이라며, 이번 공동 시위는 브랜드가 지켜야 할 최소한의 도리를 다하라는 소비자들의 마지막 경고라고 강조했다.
라이더들이 이처럼 분노하는 이유는 혼다코리아의 최근 행보와 무관하지 않다. 혼다코리아는 국내 자동차 시장 철수를 발표하는 과정에서 모터사이클 사업 부문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대대적으로 약속한 바 있다.
하지만 라이더들이 실제 체감하는 서비스 품질은 오히려 나빠졌다. 정비 거점은 눈에 띄게 축소되었고 기존 혜택마저 사라지면서, 정비 예약을 잡기 위해 수십 수백 번 전화를 걸며 기약 없는 기다림을 버텨야 하는 불편이 일상화됐다.
결국 혼다코리아가 집중해야 할 본질은 화려한 마케팅이나 판매 실적이 아니라, 고객이 겪는 정비 편의성 개선에 있다. 엠스토리는 이번 5월 15일 집회가 단순한 갈등 해결을 넘어, 국내 이륜차 시장에서 소비자 주권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평가하는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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