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00주년 맞은 두카티,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전설적인 라이더들과 '콜레치오네 100' 에디션 선보인다
올해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두카티의 과거와 현재를 빛낸 레이서들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역사적인 레이스 머신에서 영감을 얻은 100대 한정판 'Collezione 100' 에디션도 함께 공개됩니다.

두카티가 올해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Goodwood Festival of Speed)'에서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한다. 두카티 레이싱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은 라이더들이 굿우드 하우스 발코니에 함께 모여 역사적인 순간을 장식할 예정이다.
올해 굿우드 페스티벌은 7월 9일(목)부터 12일(일)까지 열리며, 두카티의 100주년 기념 행사는 개막 첫날인 9일에 진행된다. 그동안 굿우드 하우스의 발코니는 모터스포츠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들이 서왔던 상징적인 장소로, 두카티 역시 이곳에서 100주년의 영광을 맞이하게 된다.
이번 행사에는 Carl Fogarty, Troy Bayliss, Casey Stoner, Dario Marchetti, Michael Rutter, Josh Brookes, Shane ‘Shakey’ Byrne 등 전설적인 라이더들이 대거 참석한다. 여기에 현재 WSBK(월드 슈퍼바이크 챔피언십)에서 활약 중인 Aruba Ducati 팀의 Nicolò Bulega와 Iker Lecuona를 비롯해, 도닝턴 파크(Donington Park) 레이스를 마치고 곧바로 합류하는 Alvaro Bautista, Tarran Mackenzie, Tommy Bridewell도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발코니 행사 외에도 패독에서는 두카티의 'Collezione 100(콜레치오네 100)' 전시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 특별한 컬렉션은 두카티 레이싱 역사에서 가장 기념비적인 순간들에서 영감을 얻은 10가지 특별 리버리로 구성되며, 전 세계적으로 각각 단 100대만 한정 생산되는 넘버링 에디션이다.
전시 차량 중에는 1972년 이몰라 200마일(200 Miglia di Imola) 첫 대회에서 Paul Smart와 Bruno Spaggiari가 타고 우승했던 머신의 컬러를 그대로 재현한 Panigale V4 S 100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1978년 맨섬 TT(Isle of Man TT)에서 Mike Hailwood가 거둔 우승을 기념해 제작되었던 1979년형 900 Replica에 경의를 표하는 Diavel V4 RS 100도 함께 전시된다.
두카티 UK의 매니징 디렉터 Fabrizio Cazzoli는 "이번 행사는 두카티 역사에서 매우 뜻깊은 순간이 될 것"이라며, "온로드와 오프로드, 그리고 트랙을 넘나들며 모터사이클 문화를 선도하는 것은 언제나 두카티의 역할이었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7월 9일, 우리는 두카티의 스포츠 DNA를 기념하고 WSBK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제조사로서 이뤄낸 업적을 되돌아볼 것"이라며, "독점 공개되는 Collezione 100과 함께 두카티 제품의 우수성과 역사를 축하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굿우드 페스티벌의 창립자인 리치먼드 공작(Duke of Richmond)은 "두카티는 단언컨대 세계에서 가장 카리스마 넘치는 모터사이클 브랜드"라며 찬사를 보냈다.
그는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1993년 첫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를 기획할 당시 굿우드 힐클림 코스를 처음으로 달린 차량은 자동차가 아니라 내가 지금도 소유하고 있는 두카티 888이었다"라며, "올해 페스티벌에서 두카티의 100주년을 기념하며 수많은 전설적인 머신과 라이더들을 한자리에서 만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굿우드를 수놓을 레이싱의 전설들

두카티의 이번 100주년 기념행사는 최근 몇 년간 굿우드에서 이어져 온 굵직한 모터사이클 이벤트의 연장선에 있다.
지난 2024년에는 그랑프리 레이싱 75주년을 기념해 MotoGP 머신들과 세계 챔피언들이 1.16마일(약 1.86km)의 힐클림 코스를 질주했다. 당시 Kenny Roberts Snr와 Jnr 부자, Mick Doohan, Casey Stoner 등의 라이더들이 코스를 달려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2025년에는 'WSBK의 황금기'를 조명하며 Carl Fogarty가 발코니의 주인공으로 나섰다. 전설적인 916과 그 진화형인 996을 비롯한 당시의 두카티 레이스 머신들이 시동을 걸고 배기음을 울렸으며, 혼다 등 라이벌 브랜드의 머신들도 함께 등장해 나흘간 수많은 관람객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오는 2026년에는 전설적인 라이더 Barry Sheene의 첫 500cc 세계 챔피언 타이틀 획득 50주년을 기념하는 트랙 헌정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그의 커리어를 함께한 10대의 그랑프리 머신들이 1.16마일의 굿우드 힐클림 코스를 달릴 예정이며, 그의 아들 Freddie Sheene을 비롯한 라이더들이 이 특별한 기념식에 참여한다.
현재 굿우드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2026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의 목요일 입장권 잔여 수량을 예매할 수 있다.
MCN의 시선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모터사이클은 종종 자동차에 밀려 조연에 머무는 듯한 아쉬움을 주곤 했다. 그렇기에 이번처럼 두 바퀴가 주인공으로 당당히 조명을 받는 기획은 무척 반갑다. 그리워하던 레이싱 영웅들을 직접 만나고, 극도로 희귀한 'Collezione 100' 에디션을 한자리에서 실물로 영접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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