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모터사이클 시장 완연한 회복세… 전 세그먼트 판매량 일제히 상승
영국 모터사이클산업협회(MCIA)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의 신차 등록 대수가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하며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2026년 들어 내연기관 모터사이클 신규 등록 대수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영국 모터사이클산업협회(MCIA)가 발표한 5월 말 기준 누적 데이터에 따르면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지표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6월 초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2026년 5월 말까지 등록된 내연기관(ICE) 모터사이클은 총 44,073대로 집계됐다. 이는 2025년 같은 기간 기록한 37,764대보다 16.7% 증가한 수치다.
배기량별로 살펴보면 가솔린 모터사이클의 모든 세그먼트가 전년 대비 동반 상승했다. 특히 51~125cc(29.9% 증가), 126~500cc(21.1% 증가), 501~750cc(20.8% 증가) 구간이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시장을 이끌었다.

5월 한 달간의 실적만 놓고 봐도 상승세가 확연하다. 올해 5월 등록 대수는 총 11,007대로, 지난해 5월(9,403대)과 비교해 17.1% 늘어났다.
토니 캠벨(Tony Campbell) MCIA CEO는 이러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영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1월 7일 처음 제안된 면허 제도 개혁안을 정부가 조속히 실행에 옮길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캠벨 CEO는 성명을 통해 "정부의 다른 우선순위 정책들에 대한 이야기는 계속 들려오지만, 우리는 정부가 현재 진행 중인 라이더 면허 제도 검토에 적극적으로 응답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라며, "동시에 업계 관계자들과 만나 이 분야가 정부의 새로운 교통 전략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 구체적인 방향을 논의하고 합의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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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적절한 정책적 틀만 마련된다면 모터사이클 산업은 경제 성장을 뒷받침하고 영국 경제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는 강력한 동력이 될 수 있다"라며, "이제는 변명 대신 실질적인 행동을 보여주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제안된 개혁안에는 반복적인 시험 대신 단계별 교육 이수를 통해 상위 면허를 취득하는 방식과 의무기초훈련(CBT) 과정의 대대적인 개편 등이 포함되어 있다.
MCIA를 비롯한 업계 단체들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길 원하고 있다. 현행 모듈 1 및 모듈 2 시험 제도를 폐지하고, 불법 개조된 소형 전기 자전거나 전동 킥보드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등의 추가 조치를 요구하는 상황이다.
한편, 지난 5월 한 달간 가장 많이 팔린 모터사이클은 322대가 등록된 Honda GB350S(가격 3,999파운드)로 집계됐다. 브랜드별 판매량에서도 Honda가 2,162대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Yamaha는 1,135대를 기록해 양사 간의 격차는 1,000대 이상 벌어졌다.
물론 이러한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전체 판매 규모는 예년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2024년 5월 기준 누적 등록 대수는 47,592대였던 것에 비하면 여전히 낮은 수치다. 하지만 불과 1년 전과 비교하면 시장 분위기가 훨씬 긍정적으로 돌아선 것은 분명하다.
MCN의 분석
모터사이클 판매량은 업계 전반의 경기 흐름을 보여주는 가장 확실한 척도다. 신차 등록 대수가 늘어난다는 것은 시장 활성화를 보여주는 반가운 신호이자 긍정적인 지표임이 틀림없다. 이러한 상승세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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