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전설' 발렌티노 롯시, 굿우드 페스티벌 출격… F1 챔피언 랜도 노리스와 조우한다
통산 9회 그랑프리 챔피언에 빛나는 발렌티노 롯시가 올해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 참석해 F1 월드 챔피언 랜도 노리스와 함께 특별한 '발코니 모먼트'를 장식할 예정이다.

매년 열리는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Goodwood Festival of Speed)'를 찾아야 할 이유는 언제나 차고 넘치지만, 올해는 특히 더 특별하다. 영국 현지에서 발렌티노 롯시(Valentino Rossi)를 직접 만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찾아왔기 때문이다.
통산 9회 그랑프리 챔피언에 빛나는 롯시가 굿우드 페스티벌을 찾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2015년 첫 방문 당시, 그는 네덜란드 아센(Assen)에서 열린 토요일 MotoGP 레이스에서 마크 마르케즈(Marc Marquez)를 꺾은 바로 다음 날 야마하 M1 MotoGP 머신을 타고 굿우드 힐클림 코스를 질주한 바 있다.

이번에는 몬스터 에너지(Monster Energy), BMW, 야마하(Yamaha)의 초청 게스트로 현장을 찾는다. 현재 그는 GT 월드 챌린지 유럽(GT World Challenge Europe) 레이스에 출전해 BMW M4 GT3 Evo 머신으로 서킷을 누비며 자동차 레이서로서의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롯시는 7월 10일 금요일과 11일 토요일 양일간 F1 월드 챔피언 랜도 노리스(Lando Norris)와 함께 특별한 '발코니 모먼트' 행사에 참여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굿우드 페스티벌에 참석해 수많은 열정적인 팬들을 만나고, 랜도 노리스나 존 맥기네스(John McGuinness) 같은 대단한 선수들과 함께 힐클림 코스를 달릴 수 있어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 같다"라고 롯시는 소감을 전했다.

2026년 굿우드 페스티벌은 모터사이클 업계의 전설들로 가득 채워진다. 목요일에는 두카티(Ducati)의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파티가 열린다. 이 자리에는 WSBK 패독의 팩토리 라이더인 니콜로 불레가(Nicolò Bulega), 이케르 레쿠오나(Iker Lecuona), 알바로 바우티스타(Alvaro Bautista)를 비롯해 현지 영웅인 토미 브라이드웰(Tommy Bridewell), 타란 맥켄지(Tarran Mackenzie)가 대거 참석한다.
케이시 스토너(Casey Stoner)와 트로이 베일리스(Troy Bayliss) 역시 '월드 두카티 위크(World Ducati Week)' 일정을 마치고 곧바로 합류한다. 이와 함께 영국의 레이싱 전설들을 기리는 특별한 기념행사도 마련된다. 첫 GP 타이틀 획득 50주년을 맞이한 배리 신(Barry Sheene)과 맨섬 TT 데뷔 30주년을 맞은 존 맥기네스를 위한 헌정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MCN의 시선
모터사이클 스타들이 굿우드 페스티벌을 찾는 것은 언제나 반가운 일이지만, 그중에서도 발렌티노 롯시만큼 압도적인 존재감을 뿜어내는 라이더는 드물다. 전 세계 팬들의 영원한 우상인 그가 상징적인 힐클림 코스를 질주할 때마다, 서킷 주변은 그를 보기 위해 몰려든 엄청난 인파로 가득 찰 것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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