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턴의 새로운 도전, 어드벤처 '아틀라스' 인도 공장서 첫 생산 개시
노턴이 마침내 양산형 어드벤처 바이크 '아틀라스(Atlas)'의 공식 이미지를 공개했다. 과연 이 새로운 모델을 실제로 만나기까지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할까?

인도 호수르(Hosur)에 위치한 TVS 모터(TVS Motor) 공장에서 내외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노턴의 새로운 라인업 중 첫 주자인 '아틀라스'의 1호차 생산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노턴 측은 이번 행사에 참석한 수타파 초우두리(Dr Sutapa Choudhary) 박사의 존재가 "영국에 뿌리를 둔 노턴의 브랜드 비전, 디자인 리더십, 엔지니어링 기술이 인도 TVS 모터의 제조 역량 및 산업 인프라와 결합해 탄생한 아틀라스의 산업적 협력을 상징한다"고 밝혔다.

초우두리 박사가 이 새로운 듀얼 퍼포즈 모델에 대해 어떻게 평가했는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영국 솔리헐(Solihull)에 본사를 둔 노턴의 팬들은 이 바이크의 실제 주행 성능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아틀라스는 지난달 출시된 플래그십 슈퍼바이크 '맨크스 R(Manx R)'에 이어, 노턴이 대중 시장을 겨냥해 선보이는 첫 번째 '메인스트림' 모델이다.
특히 시작 가격이 8,250파운드(한화 약 1,400만 원대)에 불과해, 노턴의 판매량을 견인할 핵심 볼륨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솔리헐에서 생산되는 맨크스 R과 달리 아틀라스는 인도 공장에서 전량 생산된다. 노턴에 따르면 다음 달 미디어 시승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고객 인도 역시 곧바로 이어질 계획이다.
아틀라스는 완전히 새롭게 개발된 585cc 병렬 2기통 엔진을 탑재한 노턴의 차세대 경량 미들급 라인업 첫 번째 모델이다. 최고출력은 9,300rpm에서 69마력(bhp), 최대토크는 7,500rpm에서 57.5Nm를 발휘한다.

섀시 구성은 비교적 전통적인 방식을 따른다. 스틸 트렐리스 프레임과 양방향 알루미늄 스윙암을 조합했으며, KYB 서스펜션과 바이브레(ByBre) 브레이크 등 탄탄한 미들급 구성 요소를 갖췄다.
이번에 공개된 모델은 오프로드 주행에 초점을 맞춘 버전으로, 19인치 프론트 휠과 180mm 작동 폭의 서스펜션을 장착했다. 올해 말 출시 예정인 온로드 중심의 'GT' 버전은 전·후륜 모두 17인치 휠을 채택하고 서스펜션 작동 폭도 더 짧아질 예정이다.
노턴은 브랜드 최초의 어드벤처 투어러인 아틀라스에 가격 대비 훌륭한 첨단 장비를 아낌없이 담았다. 거대한 8인치 터치스크린 계기판을 비롯해 스마트키 시스템, 크루즈 컨트롤, 양방향 퀵시프터, 그리고 관성측정장치(IMU) 기반의 첨단 라이더 보조 시스템을 대거 탑재했다.

TVS 모터의 CEO인 K 라다크리슈난(K Radhakrishnan)은 공장 공개 행사에서 "호수르 공장에서의 첫 아틀라스 생산은 매우 자랑스러운 순간"이라며, "이는 영국의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역량과 인도의 우수한 제조 기술, 그리고 전 세계 고객을 향한 품질 약속이라는 노턴과 TVS 모터의 강점이 결합한 결과물이다. 아틀라스를 통해 노턴은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세그먼트에 진입하게 되었으며, 이는 의심할 여지 없는 노턴 고유의 정체성을 담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리처드 아놀드(Richard Arnold) 노턴 CEO 역시 "아틀라스라는 이름은 모터사이클이 곧 모험을 의미하던 시대를 상징한다. 우리는 영국적인 감성을 가득 담은 현대적인 어드벤처 모터사이클 라인업을 통해 그 유산을 자랑스럽게 이어가고자 한다"라며, "호수르에서 첫 아틀라스가 생산된 만큼, 이제 우리의 초점은 앞으로 몇 달 안에 시작될 고객 인도를 위한 다음 단계로 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MCN의 시선
이 바이크가 세상에 나오기까지, 그리고 상세 제원이 공개되기까지 꽤 오랜 기다림이 필요했다. 몇 달 전 화려한 콘셉트 이미지로 처음 접했을 때의 설렘은 다소 가라앉았을지 모르지만, 이 정도의 합리적인 가격표라면 머지않아 도로 위에서 노턴 로고를 단 바이크들을 더 자주 마주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기에는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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