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대로 전 구간 이륜차 달린다… 수서IC~양재IC 자동차전용도로 해제
한국이륜차신문에 따르면 서울시가 수서IC부터 양재IC까지의 양재대로 5.4km 구간을 자동차전용도로에서 해제함에 따라, 이륜차의 합법적 통행이 가능해지고 강남·서초 일대 라이더들의 이동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서울 강남과 서초를 연결하는 주요 간선도로인 양재대로의 이륜차 통행 제한이 마침내 해제된다. 한국이륜차신문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서울시는 오는 3월 26일 0시를 기해 양재대로 수서IC부터 양재IC까지 총 5.4km 구간의 자동차전용도로 지정을 해제하고 일반도로로 전환한다. 이로써 지난 1989년 자동차전용도로로 지정된 이후 약 37년 만에 양재대로 전 구간에서 모터사이클 주행이 가능해졌다.
그동안 해당 구간은 자동차전용도로로 묶여 있어 이륜차와 보행자의 통행이 금지되어 왔다. 하지만 실제로는 보도와 횡단보도가 설치되는 등 인근 주민들의 생활도로 역할을 병행하고 있어 제도와 현실이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특히 이 지역을 통과해야 하는 라이더들은 통행 제한에 가로막혀 먼 거리를 돌아서 가야 하는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일반도로 전환은 이륜차의 이동권 확보뿐만 아니라 지역 교통 환경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전용도로 규정 탓에 입석 승객 탑승이 제한되던 시내버스의 비정상적인 운행 문제가 해결되고, 단절됐던 주변 상업 및 주거 지역 간의 접근성이 개선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
서울시는 이번 조치에 따라 도로 위의 이륜차 통행금지 표지판 등 관련 시설물을 신속히 정비할 예정이며, 대모지하차도 구조 개선 공사도 오는 6월까지 완료해 안전한 주행 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한국이륜차신문은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의 말을 인용해 "이번 조치는 일상생활을 제약해 온 규제를 해소하고 단절된 도시 공간을 연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서울시의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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