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머신·2026.01.2595마력으로 강력해진 심장, 트라이엄프 2026년형 ‘트라이던트 660’ 공개
트라이엄프의 대표 미들급 로드스터 '트라이던트 660'이 엔진 내부 설계 변경을 통해 최고출력을 95마력까지 끌어올렸습니다. 한 체급 위의 서스펜션과 전자장비를 갖추고 오는 2026년 3월 중순 출시를 앞둔 신형 모델의 변화를 소개합니다.



트라이엄프의 대표 미들급 로드스터, 트라이던트 660(Trident 660)이 2026년형 모델로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엔진 내부 설계까지 손보며 최고출력을 단숨에 95마력(ps)까지 끌어올렸고, 서스펜션과 전자제어 장비 역시 클래스를 뛰어넘는 사양으로 무장해 주행 성능과 완성도를 한 단계 높였다. 오는 2026년 3월 중순 공식 출시를 앞두고, 완전히 달라진 신형 트라이던트 660의 변화를 살펴본다.
독립형 3연장 스로틀 바디 도입, 14마력 높인 완전히 새로운 엔진

2026년형 모델의 가장 핵심적인 변화는 단연 엔진이다. 660cc 수냉식 병렬 3기통 레이아웃은 유지하되 속은 완전히 바꿨다. 기존의 싱글 스로틀 바디 대신 각 실린더마다 독립된 44mm 스로틀 바디를 총 3기 탑재했다. 여기에 전방 배치형 대용량 에어클리너 박스를 새롭게 적용해 흡기 효율을 극대화했으며, 실린더 헤드와 캠 프로파일까지 전면 재설계했다. 그 결과 최고출력은 기존 81마력에서 14마력 상승한 95마력(11,250rpm)을 발휘한다. 허용 엔진 회전수(레브 리미트) 역시 기존 대비 20% 늘어난 12,650rpm까지 회전해, 고회전 영역에서 시원하게 뻗어 나가는 맛이 이전 모델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해졌다.
트라이엄프 3기통 엔진 특유의 두터운 실용 영역 토크도 놓치지 않았다. 최대토크는 68Nm로 향상되었으며, 이 최대토크의 80%에 달하는 힘을 3,000rpm부터 약 12,000rpm에 이르는 넓은 영역에서 뿜어낸다. 저회전에서는 끈끈하게 버티고 고회전에서는 시원하게 달리는, 그야말로 빈틈없는 엔진이 완성됐다.
구동계 역시 꼼꼼하게 다듬었다. 6단 변속기는 인풋 및 아웃풋 샤프트를 새롭게 설계하고 기어비와 최종 감속비를 최적화했다. 여기에 업/다운 모두 지원하는 퀵시프터인 '트라이엄프 시프트 어시스트(Triumph Shift Assist)'를 새롭게 세팅해 한층 더 부드럽고 매끄러운 변속감을 선사한다.
강력해진 심장을 뒷받침하는 차체와 서스펜션의 진화
엔진 출력이 강력해진 만큼 이를 받아줄 차체의 진화도 함께 이루어졌다. 2026년형 모델은 개선된 프레임을 적용하고 서스펜션 세팅을 새롭게 조율했다.
리어 서스펜션에는 쇼와(Showa)의 신형 모노쇼크 유닛을 채택했다. 130mm의 휠 트래블(스트로크 양)을 확보했으며, 기존의 프리로드 조절 기능에 더해 리바운드(신측, 늘어나는 방향) 감쇠력 조절 기능이 새롭게 추가되어 라이더의 취향과 주행 상황에 맞춘 더욱 정교한 세팅이 가능하다.
스포츠 라이딩을 즐기는 라이더에게 특히 반가운 변화다. 노면 상황이나 취향에 맞춰 서스펜션의 리바운드(되돌아오는 속도)를 조절할 수 있게 된 점은 코너링 시 라이더가 느끼는 안심감과 직결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프런트 포크는 기존과 동일하게 120mm 스트로크를 확보한 SHOWA SFF-BP(도립식 빅 피스톤 포크)를 채택했다. 여기에 리어 서스펜션의 업그레이드가 더해지면서 차체 전반의 밸런스가 한층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려졌다.


라이딩 포지션에도 변화가 생겼다. 핸들바 폭이 넓어지면서 조작 시 레버리지 효과가 커졌고, 덕분에 저속 주행에서의 조작이나 코너링 시 하중 입력이 한결 수월해졌다. 시트고는 805mm(보도자료에 따라 810mm로 표기된 경우도 있어, 판매 국가나 최종 사양에 따라 미세한 차이가 있을 수 있음) 수준으로, 특유의 우수한 발 착지성은 그대로 유지했다.
동급 세그먼트에서 흔히 생략되곤 하는 '6축 IMU(관성측정장비)'를 기반으로 한 풍부한 전자장비 패키지도 고스란히 이어받았다. 덕분에 뱅크각에 맞춰 최적으로 개입하는 코너링 ABS와 트랙션 컨트롤이 작동하며, 로드와 레인 두 가지 라이딩 모드 선택 기능도 지원한다.
외관 디자인 변경, 더욱 다부진 로드스터의 실루엣으로
시각적인 만족도를 높여줄 외장 부품도 새로워졌다. 연료 탱크는 폭을 넓혀 볼륨감을 키우는 동시에 무릎이 닿는 니그립 부위를 깊게 파내어, 로드스터 특유의 근육질 스타일을 한층 강조했다.




헤드라이트 주변과 플라이 스크린 디자인을 다듬어 전면부의 존재감을 한층 강조했다. 바디 컬러는 '코즈믹 옐로우', '스톤 그레이', '스노도니아 화이트' 등 세 가지로 운영하며, 각 색상에 맞춘 전용 그래픽을 적용해 개성을 더했다.
가격은 컬러에 따라 104만 9,000엔에서 106만 9,000엔 사이다. 최근 모터사이클 가격이 급등하는 추세를 고려하면, 대대적인 사양 업그레이드 대비 가격 인상 폭은 최소한으로 억제한 셈이다. 출시 예정 시기는 2026년 3월 중순이다.
대형 모터사이클 입문자도 부담 없이 다룰 수 있는 친근함은 유지하면서, 베테랑 라이더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탄탄한 주행 성능을 확보했다. 이번 신형 트라이던트 660은 미들급 시장의 새로운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트라이엄프 트라이던트 660(2026) 컬러 라인업



【트라이엄프 트라이던트 660】 코즈믹 옐로우



[트라이엄프 트라이던트 660] 스톤 그레이 컬러



[트라이엄프 트라이던트 660] 스노도니아 화이트 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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