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머신·2026.05.23현대에 부활한 'F'를 완벽히 지배하다, 우드스탁이 선보이는 혼다 CB1000F/SE 전용 백스텝 키트
1980년대의 열광을 현대적인 실루엣과 최신 직렬 4기통 엔진으로 재해석한 혼다의 플래그십 'CB1000F'. 이 머신의 진가를 100%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라이더와 차체를 하나로 묶어주는 '포지션' 최적화가 필수다. CB1000F의 숨은 발톱을 드러내 줄 우드스탁(Woodstock) 백스텝 키트의 매력을 짚어본다.



1980년대의 뜨거웠던 열광을 유려한 실루엣으로 재현하고, 최신 직렬 4기통 엔진을 얹어 등장한 혼다의 새로운 플래그십 'CB1000F'. 세련된 주행 성능에 매료된 라이더들이 늘고 있지만, 이 머신의 진짜 재미를 뼈저리게 느끼려면 라이더와 차체를 연결하는 '포지션'을 먼저 최적화해야 한다. CB1000F의 숨겨진 투쟁심을 깨우고 라이더와 머신을 완벽하게 밀착시킬 우드스탁(Woodstock) 백스텝 키트의 진가를 소개한다.
현대에 부활한 전설, CB1000F가 품은 압도적인 포용력과 야성
2025년 11월 베일을 벗은 'CB1000F'와 2026년 1월 고급 사양으로 추가된 'CB1000F SE'. 과거의 명차 CB750F를 모티브로 한 아름다운 보디 라인에 슈퍼스포츠 계보를 잇는 999cc 직렬 4기통 엔진을 얹은 이 모델은 혼다 CB 시리즈의 정점에 걸맞은 오라를 뿜어낸다.
최고출력 124ps를 발휘하는 엔진은 저회전부터 고회전 영역까지 출력 저하 없이 매끄럽게 회전하며, 도심 주행부터 장거리 투어링까지 어떤 환경에서도 극상의 안락함을 제공한다. 여기에 SHOWA SFF-BP 프런트 포크와 6축 IMU 등 최첨단 장비를 더해 리터급 차체를 손쉽게 다룰 수 있도록 돕는다. 이처럼 라이더를 포근하게 감싸 안는 '압도적인 포용력'이야말로 CB1000F가 가진 가장 큰 매력이다.

명품 엔진을 온전히 지배하기 위한 과제, '포지션'
하지만 CB1000F의 포용력이 넓은 만큼, 본격적으로 페이스를 올려 달릴 때 마주하게 되는 아쉬움이 바로 '라이딩 포지션'이다. 대중적인 성향에 맞춰진 순정 스텝 위치는 장거리 주행 시 피로를 줄여주지만, 와인딩 로드에서 적극적으로 하중을 싣고 코너 깊숙이 차체를 눕힐 때는 발끝에 힘을 싣기 어렵다는 느낌을 지우기 힘들다.
'스텝이 조금만 더 뒤로 가고 높아진다면 하반신으로 차체를 더 견고하게 홀딩할 수 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은 스포츠 주행에서 심리적인 제약으로 작용한다. 머신이 가진 한계 성능이 높은 만큼, 라이더의 몸과 바이크가 완벽하게 밀착되지 않으면 그 잠재력을 100% 끌어내기 어렵다.
인마일체의 경지로, 우드스탁이 선사하는 자유로운 컨트롤
이러한 아쉬움을 단번에 해결해 줄 답안지가 나왔다. 레이스 무대에서 다져온 뛰어난 기술력을 자랑하는 우드스탁(Woodstock)이 선보인 'CB1000F/SE 퀵시프터(오토시프터) 장착 차량용 백스텝 키트'가 그 주인공이다.

이 백스텝 키트의 가장 큰 장점은 라이더의 체형과 라이딩 스타일에 맞춰 포지션을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포지션은 '50mm Up/60mm Back', '50mm Up/70mm Back', '60mm Up/30mm Back', '60mm Up/70mm Back' 등 총 4가지 옵션을 제공해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최적의 위치를 선택할 수 있다.
발끝이 최적의 위치에 자리 잡으면 자연스럽게 하체 밀착(니그립)이 단단해지고 상체와 팔의 불필요한 힘이 빠진다. 덕분에 제동 시 안정감이 향상되며, 코너를 탈출할 때 뒷타이어의 접지력(트랙션)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다. 포지션에 대한 불안감이나 이질감이 사라지면서, CB1000F를 마치 내 손발처럼 자유롭게 다루는 순수한 조종의 즐거움만 남게 된다.

퀵시프터(오토시프터) 장착 차량용

퀵시프터 미장착 차량용
퀵시프터 완벽 대응하는 기능미, 소유욕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조형
특히 주목할 부분은 CB1000F SE에 기본 사양으로 탑재되거나 CB1000F에 옵션으로 추가되는 순정 '퀵시프터(오토시프터)'와 완벽하게 호환된다는 점이다.
클러치 조작 없이 매끄럽게 맞물리는 특유의 경쾌한 가속감을 그대로 살리면서, 한층 더 스포티한 변속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더 공격적인 주행을 원하는 라이더를 위해 역변속(역체인지)을 지원하는 별매 키트(1만 3,640엔, 세금 포함)도 마련했다.

색상은 스텝 주변을 정갈하고 강인하게 잡아주는 '올 블랙'과 기계적인 금속 광택이 돋보이는 '올 실버' 두 가지다. CB1000F 고유의 유려한 실루엣을 해치지 않으면서, 정교하게 깎아낸 알루미늄 절삭 가공(CNC) 특유의 조형미가 커스텀 머신으로서의 품격을 한 단계 높여준다.
가격은 8만 1,400엔(세금 포함)이다. 넘어지거나 파손되었을 때 구성 부품을 낱개로 구매해 수리할 수 있어, 오랫동안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점도 든든하다.
CB1000F는 가만히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아름다운 모터사이클이다. 하지만 우드스탁 백스텝을 장착하고 자신에게 딱 맞는 포지션을 찾는 순간, 매일 달리던 와인딩 로드는 완전히 새로운 즐거움을 주는 놀이터로 변할 것이다. 한 차원 높은 라이딩 재미를 원한다면 충분히 투자할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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