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5+ 격변기 넘은 국내 이륜차 시장, 중형급 레저 시장과 중국 브랜드의 약진 돋보여
한국이륜차신문이 국토교통부 최초 사용신고 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이륜차 시장은 유로 5+ 도입에 따른 라인업 재편 속에서 총 46,938대가 등록됐다. 혼다의 독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형급(501~800cc) 시장의 급성장과 중국 브랜드의 매서운 추격이 하반기 시장의 새로운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올해 상반기 국내 이륜차 시장은 유로 5+ 환경규제 본격 시행과 검사 제도 강화 등 굵직한 제도적 변화로 몸살을 앓았다. 한국이륜차신문이 국토교통부의 최초 사용신고 데이터를 바탕으로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1월부터 6월까지 신규 등록된 이륜차(전기이륜차 포함)는 총 46,938대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50,287대)보다 6.6% 감소한 수치다. 규제 대응을 위해 주요 브랜드의 2025년식 유로 5+ 인증 모델 출시가 다소 지연되면서 상반기 초반 판매 공백이 발생한 것이 지표 하락의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하지만 5월과 6월을 기점으로 신형 모델 공급이 안정화되면서 시장은 빠르게 활기를 되찾는 모양새다. 실제로 상반기 등록 차량 중 2025년식 유로 5+ 모델은 37,711대로 전체의 76%를 차지하며 세대교체를 성공적으로 알렸다.
올해 상반기 국내 이륜차 시장은 유로 5+ 배출가스 기준 도입과 다양한 행정 규제 변화로 격변의 시기를 통과했다. 한국이륜차신문이 국토교통부 최초 사용신고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5년 1월부터 6월까지 등록된 신규 이륜차(전기 이륜차 포함)는 총 46,938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50,287대보다 약 6.6% 감소한 수치다. 업계에서는 주요 브랜드의 유로 5+ 인증 모델 출시가 지연되면서 체감하는 시장 위축이 더 컸던 것으로 보고 있으나, 하반기를 앞두고 신모델 공급이 안정화되면서 본격적인 반등을 준비하는 모양새다.
상반기 시장의 가장 큰 화두는 단연 유로 5+ 인증 모델의 안착이었다. 한국이륜차신문에 따르면 상반기 등록 차량 중 2025년식 유로 5+ 모델은 37,711대로 전체의 76%를 차지하며 시장의 세대교체를 주도했다. 특히 5월과 6월 들어 신차 공급이 본격화되면서 시장 활력이 살아나고 있다. 브랜드별로는 혼다의 독주가 두드러졌다. 혼다는 상반기에만 21,200대를 판매하며 전체 시장의 45%가 넘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했다. 110cc부터 1,800cc까지 촘촘한 라인업을 갖춘 혼다는 연초부터 유로 5+ 신차를 빠르게 투입하고 다양한 고객 이벤트를 전개하며 시장을 이끌었다.
가장 볼륨이 큰 125cc 이하 소형 시장은 27,650대로 전체의 58%를 차지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혼다 PCX가 9,415대로 독주 체제를 유지한 가운데, 야마하 NMAX(2,442대)와 디앤에이모터스 UHR125(1,733대)가 뒤를 이었다. 하우주 역시 UFR125를 앞세워 도전장을 던졌다. 126~500cc 중소형 시장(8,330대)에서는 쿼터급 스쿠터의 강세가 돋보였다. 혼다 포르자350이 3,408대로 시장의 40% 이상을 점유했고, 야마하 XMAX300(959대)이 뒤를 이었다. 특히 중국의 존테스는 368G(657대)를 필두로 총 885대를 판매하며 새로운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매뉴얼 바이크 장르에서는 혼다의 클래식 네이키드 GB350C가 426대 판매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수입 브랜드 지형도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한국이륜차신문은 하우주, 존테스, 보그, CF모토 등 중국 브랜드들이 완성도 높은 신차를 무기로 국내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하우주는 UFR125에 이어 크루저 모델인 TR300 플러스 출시를 예고했고, QJ모터스 역시 국내 진출을 준비 중이어서 하반기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반면 과거 시장을 주도했던 킴코, SYM 등 대만 브랜드는 신차 부재와 가격 경쟁력 약화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한편, 전기 이륜차 시장은 보조금 지급 지연과 충전 인프라 부족, 내구성 우려 등이 겹치며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한 2,686대에 그쳐 깊은 침체를 겪고 있다.
한국이륜차신문은 유로 5+ 인증 지연으로 인한 혼란이 마무리되고 2025년식 신모델 공급이 안정화됨에 따라 하반기 국내 이륜차 시장이 본격적인 활성화 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각 브랜드가 하반기 신차 출시와 함께 트랙데이, 라이딩 교육 등 적극적인 고객 밀착 마케팅을 예고하고 있어, 상반기의 부진을 딛고 연간 10만 대 시장을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올해 초 본격 도입된 유로 5+ 환경 규제는 국내 이륜차 업계에 적잖은 변화를 몰고 왔다. 한국이륜차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상반기 초반에는 인증 준비가 늦어진 브랜드들이 공급에 차질을 빚기도 했으나, 5월을 기점으로 야마하 NMAX와 XMAX, 존테스 368 시리즈 등 유로 5+ 인증을 마친 2025년식 신모델들이 대거 쏟아져 나오며 시장은 빠르게 안정을 찾았다. 로얄엔필드, 두카티, 하우주, 디앤에이모터스 등 주요 브랜드들도 신차를 앞세워 판매 회복을 이끌었으며, 하반기에는 베스파의 신모델 가세로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 소형 시장, 혼다의 독주 속 치열해지는 2위 싸움

국내 이륜차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125cc 이하 소형 세그먼트는 올해 상반기에도 전체 시장의 절반이 넘는 점유율을 기록하며 굳건한 수요를 증명했다. 특히 혼다 PCX는 독보적인 판매고를 올리며 왕좌를 지켰다.

디앤에이모터스의 UHR125는 야마하 NMAX와 함께 혼다 PCX의 강력한 대항마로 자리 잡으며 국산 브랜드의 자존심을 세우고 있다.
한국이륜차신문이 분석한 상반기 신규 등록 자료에 따르면, 125cc 이하 소형 시장의 등록 대수는 27,650대로 전체의 58%를 상회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거의 차이가 없는 수준으로, 일각에서 제기되던 소형 시장 축소 우려를 불식시키며 여전히 국내 시장의 가장 든든한 버팀목임을 보여주었다.
세부 모델별 경쟁 구도를 보면 혼다 PCX가 9,415대로 시장을 지배하는 가운데, 야마하 NMAX(2,442대)와 디앤에이모터스 UHR125(1,733대)가 그 뒤를 쫓는 형국이다. 여기에 중국 하우주가 신형 UFR 125를 시장에 본격적으로 투입하며 2위권 경쟁 구도에 새로운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스쿠터 외의 장르에서는 언더본 바이크의 활약이 돋보였다. 혼다 슈퍼 커브(2,904대)와 디앤에이모터스 CB115P(1,117대)가 시장을 양분했는데, 슈퍼 커브가 개인 출퇴근 및 레저용 승용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다면 CB115P는 배달 등 상용 시장에서 확실한 영역을 구축하며 서로 다른 쓰임새로 공존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가오는 하반기에는 혼다, 야마하, 스즈키 등 일본 브랜드는 물론 디앤에이모터스, 하우주, 베스파, SYM, 존테스 등 다양한 제조사들이 소형 클래스 라인업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라이더들의 선택지가 넓어지는 동시에 시장 규모 자체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 중·소형 시장, 스쿠터의 압도적 강세와 다크호스의 등장

최근 중·소형 클래스에서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친 모델은 존테스의 368G다. 스쿠터의 편의성에 어드벤처 감성을 더해 모토캠핑과 투어를 즐기는 라이더들에게 새로운 대안으로 급부상했다.

스쿠터가 아닌 매뉴얼 바이크 장르에서는 혼다가 새롭게 선보인 클래식 네이키드 GB350C가 426대 등록되며 기존 인기 모델인 레블500(210대)을 제치고 큰 인기를 끌었다. 트라이엄프의 스크램블러 400X(165대)와 스피드 400(145대), 그리고 로얄엔필드의 히말라얀 450(160대) 역시 젊은 라이더들의 감성을 자극하며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국이륜차신문에 따르면, 126cc 이상 500cc 이하의 중·소형 시장은 상반기 동안 8,330대가 등록되며 전체 시장의 약 18%를 차지했다. 이 세그먼트의 가장 큰 특징은 스쿠터 장르의 비중이 65%를 넘을 정도로 압도적인 강세를 보였다는 점이다.
이 시장의 절대강자는 단연 혼다 포르자350으로, 홀로 3,408대를 판매하며 점유율 40% 이상을 가져갔다. 유로 5+ 인증을 마치고 돌아온 야마하 XMAX300이 959대로 추격했으나 격차는 컸다. 오히려 이번 반기에는 존테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존테스는 어드벤처 스쿠터 368G(657대)를 필두로 350D(186대), 368E(42대) 등 총 885대를 판매하며 혼다와 야마하가 양분하던 쿼터급 스쿠터 시장에 강력한 도전장을 던졌다.
포르자350은 특유의 스포티한 주행 성능과 5인치 풀 컬러 TFT 계기판 등 풍부한 편의 장비로 도심형 맥시 스쿠터의 기준을 제시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맞서는 존테스 368G는 367.6cc 단기통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8.8마력, 최대토크 40N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특히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CST와 공동 개발한 전용 타이어를 장착하고, 리어 ABS 해제 기능까지 갖추어 레저 목적의 라이더들에게 확실한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국내 이륜차 시장은 유로 5+ 환경규제 도입과 행정 제도 변화로 격동의 시기를 보냈다. 한국이륜차신문이 국토교통부 최초 사용신고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월부터 6월까지 신규 등록된 이륜차(전기 이륜차 포함)는 총 46,938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50,287대)보다 약 6.6% 감소한 수치다. 규제 강화에 따른 인증 지연 등으로 연초에는 다소 위축된 분위기였으나, 5월 이후 유로 5+ 인증을 마친 2025년식 신차 공급이 본격화되면서 시장은 빠르게 활기를 되찾고 있다.
상반기 등록 차량 중 2025년식 유로 5+ 모델은 37,711대로 전체의 76%를 차지하며 시장의 세대교체를 주도했다. 배기량별로는 125cc 이하 소형 시장이 27,650대(점유율 58%)로 여전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 클래스에서는 혼다 PCX(9,415대)가 압도적인 1위를 지킨 가운데 야마하 NMAX(2,442대)와 디앤에이모터스 UHR125(1,733대)가 뒤를 이었으며, 하우주가 UFR125를 앞세워 도전장을 내밀었다. 언더본 장르에서는 혼다 슈퍼 커브(2,904대)와 디앤에이 CB115P(1,117대)가 각각 승용과 상용 시장을 양분했다.
126~500cc 중소형 시장(8,330대)에서는 스쿠터 장르가 65% 이상을 차지하며 시장을 견인했다. 혼다 포르자350(3,408대)이 독보적인 판매량을 기록한 가운데, 야마하 XMAX300(959대)이 유로 5+ 모델로 맞섰다. 특히 중국 브랜드 존테스는 어드벤처 스쿠터인 368G(657대)를 필두로 368E(42대), 350D(186대) 등 총 885대를 판매하며 새로운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존테스의 성장을 이끈 368G는 367.6cc 단기통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8.8마력, 최대토크 40Nm의 성능을 발휘한다. 도심 주행은 물론 오프로드 주행까지 고려해 CST와 공동 개발한 전용 타이어를 2년간 독점 공급받아 장착했으며, 리어 휠 ABS 비활성화 기능을 지원한다. 여기에 300mm 프런트 디스크와 레디얼 4피스톤 캘리퍼를 조합해 제동 안전성까지 확보하며 라이더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스쿠터를 제외한 중소형 매뉴얼 바이크 시장에서는 클래식과 크루저, 어드벤처 장르가 강세를 보였다. 혼다는 올해 국내에 첫선을 보인 클래식 모델 GB350C(426대)와 레블500(210대)으로 시장을 주도했다. 트라이엄프는 스크램블러 400X(165대)와 스피드 400(145대)을 앞세웠고, 로얄엔필드는 히말라얀 450(160대)으로 라이더들의 선택을 받았다. 특히 GB350C는 클래식 네이키드를 선호하는 라이더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레블500을 제치는 의외의 선전을 펼쳤다.
한국이륜차신문 보도에 따르면, 이번 상반기 국내 이륜차 시장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501~800cc 중형급 세그먼트의 폭발적인 성장이다. 합리적인 가격과 실속 있는 성능을 중시하는 소비 성향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중형급 시장의 등록 대수는 지난해 1,550대에서 올해 2,608대로 무려 68%나 급증했다. 이 시장은 혼다가 완전히 장악했다. CBR650R E-클러치(464대), CBR600RR(377대), 포르자750(370대), CB650R E-클러치(274대), X-ADV(145대)가 1위부터 5위까지 싹쓸이했다. BMW F 800 GS, 가와사키 닌자 ZX-6R, 엘리미네이터, 로얄엔필드 베어 650, 스즈키 GSX-8R/S, 야마하 티맥스 560 등 다양한 경쟁 모델이 진입해 있으나, 라인업이 가장 다양한 혼다의 벽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800cc 이상 대형 시장은 2,793대(점유율 5.7%) 규모로 집계됐다. 이 클래스에서는 BMW R 1300 GS 어드벤처(207대)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할리데이비슨 로드 글라이드와 혼다 레블1100, 골드윙 등이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하반기에는 환율과 금리가 안정화되고 각 브랜드의 대표 신모델 출시와 적극적인 마케팅이 더해지면 대형 바이크 시장도 점차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친환경 정책의 핵심인 전기 이륜차 시장은 깊은 침체에 빠졌다. 상반기 등록 대수는 2,686대로 전년 동기(3,450대) 대비 22%나 급감했다. 한국전기이륜형자동차협회 관계자는 내연기관 대비 높은 초기 구입 비용, 공동주택 중심의 불리한 충전 여건, 인프라 부족, 중국산 수입 제품 중심의 신뢰도 저하 등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협회는 공용 충전소 설치 지원과 국산 제품 보조금 상향 등을 정부에 제안하며 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브랜드 판도에서는 중국 브랜드의 약진과 대만 브랜드의 부진이 극명하게 대비됐다. 하우주는 UFR125와 함께 크루저 TR300 플러스를 준비 중이며, 존테스는 368 시리즈로 중형 스쿠터 시장의 판도를 흔들고 있다. 여기에 QJ모터스가 국내 진출을 예고해 하반기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반면 킴코와 SYM 등 대만 브랜드는 신차 부재와 가격 경쟁력 약화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상반기 전체 시장에서 45%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한 혼다(21,200대)의 독주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혼다는 소형부터 대형까지 아우르는 풀 라인업과 선제적인 유로 5+ 대응, 그리고 트랙데이와 혼다 데이 등 대규모 고객 이벤트를 통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이 판매로 직결되고 있다고 평가한다.
결과적으로 상반기 국내 이륜차 시장은 유로 5+ 규제 적응을 위한 과도기였을 뿐, 실질적인 시장 규모의 축소로 보기는 어렵다. 5월 하순부터 2025년식 신모델이 대세를 이루며 시장 재편이 완료된 만큼, 하반기에는 각 브랜드의 본격적인 실력 발휘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이륜차신문은 상반기의 혼란을 딛고 라인업 재편을 마친 국내 이륜차 업계가 하반기 본격적인 시장 확대를 위한 예열을 마쳤다고 분석했다. 다시 시작하는 자세로 적극적인 마케팅과 고객 소통을 이어간다면 연간 10만 대 시장 회복도 불가능한 목표는 아닐 것이다.
하반기 본격적인 신차 경쟁과 소비 심리 회복에 대한 기대

BMW R 1300 GS 어드벤처를 필두로 할리데이비슨 로드 글라이드와 혼다 레블1100 등이 각축을 벌이는 대형 시장은 하반기 금리 안정화와 신차 효과에 힘입어 소비 심리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할리데이비슨의 대표적인 투어러 모델인 로드 글라이드가 도로 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이륜차신문이 국토교통부의 최초 사용신고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800cc 이상 대형 이륜차 시장은 총 2,793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시장의 약 5.7% 수준에 불과하지만, 브랜드의 기술력과 디자인이 집약된 플래그십 모델들이 포진해 있어 라이더들에게는 소장 가치와 주행의 즐거움을 주는 상징적인 세그먼트다.
이 시장의 절대강자는 단연 BMW R 1300 GS 어드벤처(207대)였다. 그 뒤를 이어 할리데이비슨 로드 글라이드, 혼다 레블1100, 할리데이비슨 스트리트 글라이드, 혼다 골드윙 등이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1위인 R 1300 GS 어드벤처를 제외하면 나머지 모델들은 모두 100대 안팎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박빙의 승부를 펼치는 모양새다.
한국이륜차신문은 하반기 전망에 대해 트라이엄프, 두카티, KTM, 스즈키, 가와사키 등 주요 브랜드가 대표 신모델을 투입하며 본격적인 소비 심리 회복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향후 금리와 환율이 안정되고 정부의 소비 진작책이 더해진다면 위축되었던 빅바이크 시장도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국내 이륜차 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중국 브랜드의 매서운 성장세와 대만 브랜드의 장기 침체다.

하우주는 TR300 플러스를 필두로 하반기 크루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CF모토 역시 CL-C450 등 경쟁력 있는 모델을 앞세워 국내 시장 입지를 넓히고 있다.
한국이륜차신문에 따르면 하우주, 존테스, 보그, CF모토 등 중국 브랜드들이 국내 시장에서 빠르게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특히 하우주와 존테스는 이미 판매량 기준 중상위권에 안착하며 탄탄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125cc 이하 소형 시장에 집중해 온 하우주는 신모델 UFR 125의 흥행을 발판 삼아 전국적인 브랜드로 도약했다. 하반기에는 UFR 125와 UFR 150 외에도 어반 크루저 장르인 TR300 플러스를 추가로 투입해 라인업 다변화에 나선다.
존테스는 쿼터급 스쿠터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368G, 368E, 350D 등 368 시리즈를 앞세워 혼다 포르자350과 야마하 XMAX300이 양분하던 시장에 균열을 냈다. 공격적인 대리점망 확장 역시 이들의 가파른 성장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보그와 CF모토 역시 꾸준한 신차 출시와 마케팅 강화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이들은 스쿠터뿐만 아니라 중형 모터사이클 라인업까지 갖추고 있어 향후 성장이 더욱 기대되는 브랜드다.
여기에 중국 최대 이륜차 그룹 중 하나인 QJ모터가 하반기 국내 상륙을 준비 중이다. 125cc 소형부터 대배기량까지 다양한 세그먼트를 아우르는 QJ모터의 등장은 하반기 시장의 판도를 흔들 변수로 꼽힌다.
반면 2010년대를 풍미했던 대만 브랜드들은 깊은 부진에 빠졌다. 킴코와 SYM은 이렇다 할 신모델 부재와 가격 경쟁력 약화로 인해 시장 외곽으로 밀려나는 모양새다. 업계 전문가들은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한다면 하반기에도 이들의 고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국내 이륜차 시장에서 혼다의 지배력은 여전히 압도적이다.
혼다의 미들급 슈퍼스포츠 모터사이클인 CBR600RR이 역동적인 실루엣을 뽐내고 있다.
혼다는 상반기 전체 등록 대수 46,938대 중 무려 45%가 넘는 21,200대를 판매하며 시장을 장악했다. 대형 세그먼트를 제외한 거의 모든 배기량 구간에서 1위를 휩쓸었다. 한국이륜차신문은 혼다가 110cc 소형 커브부터 1,800cc 플래그십 골드윙까지 촘촘한 라인업을 구축하고, 유로 5+ 규제에 발 빠르게 대응한 점을 독주의 비결로 꼽았다. 혼다는 하반기에도 트랙데이와 고객 이벤트, 라이딩 교육 등을 활발히 전개하며 강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한국이륜차신문이 국토교통부의 최초 사용신고 데이터를 분석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1~6월) 국내 이륜차 신규 등록 대수는 전기이륜차를 포함해 총 4만 6,938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5만 287대와 비교해 약 6.6% 감소한 수치다. 강화된 유로 5+ 환경 규제와 새로운 행정 제도 도입으로 시장이 다소 위축된 듯 보였으나, 업계는 새로운 규격에 맞춘 신차 라인업을 정비하며 하반기 본격적인 반등을 준비하고 있다.
상반기 시장의 가장 큰 화두는 단연 유로 5+ 규제 대응이었다. 초기에는 인증 지연 등으로 혼선이 있었으나, 5월과 6월을 기점으로 2025년식 유로 5+ 인증 모델들이 대거 쏟아져 나왔다. 실제로 상반기 등록 차량 중 2025년식 모델은 3만 7,711대로 전체의 76%를 차지하며 시장 세대교체를 주도했다. 반면 유로 5 기준의 2024년식 이하 모델은 9,327대에 그쳤다.
한국이륜차신문의 분석에 따르면 혼다는 상반기에만 2만 1,200대를 등록하며 무려 45%가 넘는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110cc 소형 모델부터 1,800cc 대형 플래그십까지 촘촘한 라인업을 갖춘 혼다는 유로 5+ 도입에 가장 빠르게 대처하며 시장을 선점했다. 트랙데이와 고객 안전 교육 등 적극적인 오프라인 마케팅을 펼친 것도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국내 시장에서 가장 비중이 큰 125cc 이하 소형 클래스는 상반기 2만 7,650대가 등록되며 전체의 58%를 차지했다. 부동의 1위인 혼다 PCX(9,415대)의 독주 속에 야마하 NMAX(2,442대)와 디앤에이모터스 UHR125(1,733대)가 뒤를 쫓는 구도다. 언더본 장르에서는 승용 중심의 혼다 슈퍼 커브(2,904대)와 상용 중심의 디앤에이 CB115P(1,117대)가 시장을 양분했다.
허리 역할을 하는 126~500cc 중·소형 클래스(8,330대, 18% 점유)에서는 쿼터급 스쿠터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혼다 포르자350이 3,408대로 40% 이상의 점유율을 가져간 가운데, 야마하 XMAX300(959대)이 추격했다. 특히 중국 브랜드 존테스가 368G(657대), 350D(186대) 등을 앞세워 총 885대를 판매하며 새로운 다크호스로 부상했다. 매뉴얼 바이크 시장에서는 혼다 GB350C(426대)와 트라이엄프 스크램블러 400X(165대), 로얄엔필드 히말라얀 450(160대) 등이 주목받았다.

이번 상반기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501~800cc 중형 레저용 시장의 급성장이다. 지난해 상반기 1,550대 수준이던 이 클래스는 올해 2,608대로 무려 68%나 증가했다. 실속과 가성비를 따지는 라이더들이 대거 유입된 결과다. 혼다는 CBR650R E-클러치(464대)와 CBR600RR(377대), 포르자750(370대) 등을 앞세워 이 세그먼트의 상위권을 휩쓸었다.
800cc 이상 대형 프리미엄 시장은 총 2,793대 규모로 집계됐다. 단일 모델로는 BMW R 1300 GS 어드벤처가 207대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으며, 할리데이비슨 로드 글라이드와 혼다 레블1100 등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였다. 하반기에는 주요 브랜드들의 플래그십 신차 출시와 금리 안정화 기대감에 힘입어 소비 심리가 한층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입 브랜드 지형도에도 변화가 감지된다. 하우주(UFR125 등), 존테스, 보그, CF모토 등 중국 브랜드들은 탄탄한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국내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반면 과거 시장을 주도했던 킴코, SYM 등 대만 브랜드들은 신차 부재와 가격 경쟁력 약화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양새다.
반면 친환경 정책의 핵심인 전기이륜차 시장은 깊은 침체에 빠졌다. 상반기 등록 대수는 2,686대로 전년 동기(3,450대) 대비 22% 급감했다. 한국전기이륜형자동차협회 측은 내연기관 대비 높은 초기 구매 비용, 공동주택 내 충전 인프라 부족, 잦은 고장에 대한 소비자 불신, 그리고 중국산 수입 완제품 중심의 시장 구조 등을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이에 따라 협회는 하반기 시장 활성화를 위해 정부에 공용 충전소 확대,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 부지 지원, 국산 제작 차량에 대한 보조금 차등 지급, 국가표준(KS) 배터리 적용 차량 추가 보조금 등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정부가 목표로 한 연간 2만 대 보급 달성 여부는 이들 정책의 실현 여부에 달릴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국내 이륜차 업계는 유로 5+ 기준 적용 외에도 이륜차 정기검사 제도 강화, 영업용 이륜차 번호판 스티커 부착 시범 사업 등 제도적 변화가 겹치며 상당한 진통을 겪었다. 그러나 이러한 규제 허들을 넘어서며 시장 체질 개선이 이루어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실제로 5월 이후 유로 5+ 신차 공급이 안정 궤도에 오르면서 대기 수요가 빠르게 해소되고 있다. 베스파를 비롯한 여러 브랜드가 하반기 신차 출시를 예고하고 있어 라이더들의 선택지는 더욱 풍성해질 예정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상반기 실적 저조를 두고 시장 축소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으나, 이는 신차 인증 지연에 따른 일시적 현상에 가깝다. 유로 5+ 모델 중심의 라인업 재편이 완료된 만큼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판매 경쟁이 불붙을 전망이다.
과도기적 혼란을 극복한 국내 이륜차 업계가 적극적인 마케팅과 고객 소통을 무기로 하반기 연간 등록 10만 대 고지를 다시 밟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라이트바겐 편집부 (한국이륜차신문 보도 자료 종합)
사진 제공: 각 제조사 및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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