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과 악재 딛고 일어선 '폴 투 윈', 김민채 선수 야마하 R3 컵 3라운드 우승
한국이륜차신문 보도에 따르면, 여고생 라이더 김민채 선수가 연습 중 발생한 큰 사고를 극복하고 야마하 R3 컵 라운드3 레이싱 오픈 클래스에서 극적인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종합 1위로 올라섰습니다.


여고생 라이더 김민채 선수가 세 번의 도전 끝에 마침내 야마하 R3 컵 라운드3 레이싱 오픈 클래스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한국이륜차신문이 전한 바에 따르면, 김민채 선수는 경기 전 발생한 여러 악재를 극복하고 극적인 폴 투 윈(Pole to Win)을 기록하며 서킷 위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우승은 결코 쉽지 않은 과정 속에서 피어났다. 김민채 선수는 예선 연습 주행 도중 기계적인 트러블을 겪은 데 이어, 3번 코너에서 크게 넘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다행히 알파인스타즈의 무선 에어백 시스템인 "Tech-Air 7X"를 착용하고 있어 치명적인 부상은 피할 수 있었으나, 다리 찰과상과 가벼운 뇌진탕 증세로 인해 정상적인 컨디션을 유지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사고 발생 후 예선까지 남은 시간은 단 두 시간 남짓이었다. 김민채 선수는 진통제에 의지한 채 예선 주행에 나섰다. 다행히 빠르게 수리를 마친 머신의 컨디션이 기대 이상으로 좋았고, 김민채 선수는 두 번째 랩 만에 가장 빠른 기록을 달성하며 폴 포지션을 확보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결승 레이스에서도 고난은 이어졌다. 무릎 부상 여파로 바이크를 단단히 밀착시키는 "니그립"이 제대로 되지 않는 상태에서 경기를 치러야 했다. 그럼에도 김민채 선수는 그동안 갈고닦은 새로운 스타트 기술을 완벽하게 성공시키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후 지난해 TTF 6전에서 맞붙었던 일본의 코이치 탄게 선수와 매 랩마다 1번 코너 진입로와 4번 헤어핀 코너에서 추월을 주고받는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쳤다.
손에 땀을 쥐는 승부는 5번째 랩에서 절정에 달했다. 3번 코너에서 두 머신 사이에 접촉이 발생하는 아찔한 순간이 있었으나, 김민채 선수는 흔들리지 않고 페이스를 유지하며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예선 1위와 결승 우승을 모두 거머쥔 완벽한 '폴 투 윈'이었다.
경기를 마친 김민채 선수는 한국이륜차신문을 통해 "이번 라운드는 생각보다 많은 머신 트러블과 슬립으로 인한 부상 등 몸과 마음이 힘들었던 경기였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멀리에서 응원 와주신 분들과 항상 도와주시는 많은 분 덕분에 좋은 결과로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라운드 우승으로 김민채 선수는 25점을 추가하며 시즌 종합 점수 70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2위 박상준 선수(67점)를 3점 차로 제치고 챔피언십 포인트 단독 선두로 올라서며 시즌 챔피언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이번 경기에서 김민채 선수의 안전을 지켜낸 알파인스타즈의 에어백 기술력도 주목받고 있다. 큰 슬립 사고에도 불구하고 라이더가 큰 부상 없이 레이스를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고성능 안전 장비의 역할이 컸다는 평가다.
부상 투혼 속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고 새로운 스타트 빌드를 실전에 적용한 김민채 선수의 영리한 경기 운영 역시 돋보였다. 위기 상황에서 더욱 빛난 집중력이 우승의 발판이 되었다.
시즌 중반을 넘어서며 더욱 뜨거워지고 있는 야마하 R3 컵에서 김민채 선수가 남은 라운드 동안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켜낼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번 경기의 상세한 소식과 현장 스케치는 한국이륜차신문 480호(2025년 8월 1일~15일 자)를 통해 더욱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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